학교 때문에 자취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제껏 아파트에 살아서 바퀴벌레는 그림자도 못 보고 살았는데요...
제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거 딱 두개 있는게 그게 바로 귀신하고 바큅니다. 그런데 제가 있는 자취방에 바퀴벌레가 삽니다..ㅠㅠ
친구와 함께 살고 있어서 바퀴벌레가 나타나면 그나마 친구가 죽여주는데 그 외에 제가 혼자 집에 들어가는 일이 생기면 어쩔 줄을 몰라하고 집에 들어가지를 못 합니다. 어디선가 바퀴가 나타나면 전 근처도 못 하거든요... 죽어있는 바퀴의 근처도 못 갑니다-_-
겨울엔 추워서 그런지 안 보이더니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한 마리씩 눈에 띄더니 얼마 전엔 바퀴벌레 때문에 잠도 못 자고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일까지 생겼습니다..ㅠㅠ 그 후론 제 친구만 집에서 잠을 자게 하고 있는데, 집에서 학교까지는 매우 멀기 때문에 어제 다시 자취방으로 돌아가 잠을 잤는데 바퀴벌레가 언제 나타날지 몰라 계속 이곳저곳 기웃 거리며 보고, 무슨 소리만 나면 소스라치게 놀라곤 합니다. 저번에 바퀴벌레 때문에 잠을 못 자던 날, 평소에 듣지 못 하던 소리에 의아해하던 중 그 소리가 바로 검지손가락만한 큰 바퀴벌레가 날아다니면서 벽에 부딪히는 소리임을 두 눈으로 그것도 바로 앞에서 확인하고는 자지러지게 놀랐었거든요..ㅠㅠ 그 날 얼마나 울었는지...ㅜ.ㅜ
어제 다시 자취방에서 잠을 잤는데, 제 몸이 너무 긴장을 해서 잠을 쉽게 들지도 못 하고 설잠을 잤습니다. 제대로 잠을 자질 못 했어요... 바퀴벌레 때문에 제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는지..ㅠㅠ
바퀴벌레 박멸된다는 번개탄인가 그것도 해보고 치약같이 생긴 거 놓으면 된다고해서 그것도 다 놨는데 바퀴벌레는 또 나타났습니다..ㅠㅠ
왜 제가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읊고 있는지 모르겠네요...-_- 그만큼 바퀴가 싫다는 거겠죠...ㅠㅠ
세스코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바퀴벌레 박멸 방법인 것 같은데, 학생이라 그 비용 들이는 것이 만만치가 않네요... 견적을 내보니 2개월에 14만원이라고 나오던데 평수가 조금 줄어들거나 늘어나면 비용에 차이가 있는 거죠?? 제가 사는 곳은 10평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저렴한 것은 없는지요... 2개월간 2회 관리 받는 것 말고 한 번만의 방역은 큰 효과가 없을까요?? 마음 같아선 2개월이든 3개월이든 되는대로 받고 싶지만 여의치 않네요...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