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을 키우는 곳에서 빨간 벌레가 많이 나타났습니다
사진은 제가 찍은 게 아니고 여기 게시판에서 검색하다가 이거 같다는 생각이들어서 같이 올려보는데요
저 사진을 확대해서 보니 저 만큼 벌레의 다리가 길지는 않았던것 같은데..
확실히는 모르겠어요
작년 여름 정도에 한번 나타났다가 개 사료 근처와 담 위에 기어다니는 것을 보고 말았는데
이번에는 한 몇 주 전부터 그 수가 많이 늘어났어요
정말 엊그제에는 한 100마리 정도 죽인것 같습니다
죽일때마다 빨간게 묻어나니 징그럽고..죽이는 것도 미안한데
숫자가 많아져서 너무 싫으네요 ㅠ_ㅠ
개 한테 피해가 가지 않을까가 제일 궁금하구요
저 벌레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해요..
게시판 검색을 해보니 포유류에 붙어 있는다고 하던데..그럼 어떻게 되는건가요..
저런 벌레들도 와서 제거해 주시는지?
사실 세스코를 부를 만큼 큰 집도 아니고 개 3마리를 키우고 있는 작은 옥탑방인데..
자세히 답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그 곤충은 redbug라 합니다.
redbug는 일반명은 인간을 흡혈하는 유충이 밝은 붉은색을 띄고 있는 것에서
기인하였습니다. 오직 유충단계에서만 인간을 포함한 포유동물을 흡혈하는
체외 기생충입니다.
redbug는 흡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숙주의 타액이나 숙주에서 발생되는 조직을
먹고 살기 때문에 특별히 가렵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에
몸에 붙어 있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곤충의 특징적인 것은 흡혈을 하는 유충은 숙주에게서 오랜 기간 머물지는 않습니다.(보통 3일)
그나마 좀 다행이죠? ^^;
그리고 redbug의 경우 아직 인간에게 어떤 감염성의 질병을 옮기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살충제에 민감하기 때문에 어떤 약제를 사용하더라도 잘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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