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미국에서 유학중인 학생인데 개미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여기까지 찾아오게되었네요.

몇주전에 새로 이사를 했는데 침실에서만 개미가 유독 나오더라구요.
자다가 팔, 다리에 뭐가 지나가는 느낌에 눈을 떠보면 1cm정도(한국에서 왕개미라고 부르던 개미의 1.5배수준.절대 과장아님)의 개미가 더듬거리며 지나가는 그 느낌이란....ㅠㅠ
침실에서는 잠만자고 대부분의 식사 및 여유시간을 거실에서 보내는 터라 침실에는 개미를 유혹할만한게 전혀 없구요. 요즘 하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거실이든 침실이든 혹시나 해서 바닥을 자주 살피는데 거실과 주방에서는 한마리도 발견못했지만 침실에선 1시간에 한마리꼴로 발견하곤 합니다..
(너무커서 발견하기도 쉽지요..ㅠㅠ)

하여, RAID Double Control Ant bait란 제품과 Terro Liquid ant killer 두 종류를 사서 구석에 놔두고 개미 발견할때마다 관찰해보았는데 이노무 개미가 너무 커서 bait구멍에 들어가지를 못하고 그냥 지나치는 겁니다. OTL. 잡은거 배때기를 관찰해보니 머리랑 허리는 들어가더라도 배때기때문에 못들어 가는 사이즈더라구요.

제가 지금 세스코 서비스 받을수 있는 상황이 완전 불가능이니.. 간단한 방법이라도 좀 알려주세요. bait 뚜껑을 따버릴까요? 그 위로 지나가다 먹게? 아니면 미국내에 파는 제품 뭐 없을까요?

어떡해야 되나요. 스트레스 받아서 환장할 노릇입니다.
하루종일 학교에서 고생하다 잠이라도 편하게 자야되는데.. 거실에 쇼파도 없어서 침실에서 자야만하는 상황이구요..맨날 잘때 조금이라도 간지럽다싶으면 벌떡벌떡 놀래깨곤 합니다.

무슨 개미때문에 이럴 정도라고 하지만 정말 사진이라도 찍어 올리고 싶네요. 이건 바퀴벌레와 동급수준의 공포입니다. ㅠ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