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아파트 18층에 살고 있습니다.
계절마다 관라사무소에서 다용도실과 베란다, 화장실의 수채구멍등에 소독해주고 싱크대와 냉장고 밑에 바퀴약도 놓아주고, 나름 음식쓰레기도 잘 치워 버리고 합니다
층이 높아서인지 모기나 파리도 거의 볼수가 없고요.
그런데 과일을 깎아서 먹고 있으면
어디선가 홀연히 초파리가 나타납니다.
창문도 꽁꽁 닫아놨는데 말이죠.
평소에는 전혀 안보이고, 식탁이나 싱크대에도 안보이는데
과일을 꺼내두거나 총각김치같은 걸 꺼내먹고 있으면 백발백중 나타납니다.
얘네들은 어디서 나타나고 어디로 사라지는 것을까요.
설마 자연발생일까요;;;;
은근히 성가신데 초파리의 뿌리를 뽑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파리 안날리고 우아하게 과일깎아 먹고 싶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초파리는 주로 과실에 알을 낳습니다. 포도를 씻지 않고 방치하면 초파리의 알이 많아 얼마후 유충과 성충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과일파리라고 불리우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포도에 농약이 없다는 증거가 되겠죠. 농약이든 파리알이든 먹게 되니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드셔야 합니다.
이외에도 낙엽이 모여있는 곳이나 나무 아랫부분에도 알을 낳습니다.
먹고남은 과일껍질등은 발생 즉시 비닐봉지로 완전히 밀봉하여 버려야 합니다.
발생 즉시 외부로 배출할 수 있다면 더욱 좋구요.
초파리가 한두마리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그냥 방치할 경우
초파리등이 냉장고나 싱크대 밑 등
유기물이 장기간 방치되어 있는 곳에 찾아들어가
서식처로 삼으며 계속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깔끔한 과일, 음식물 관리를 실천하여
초파리없는 행복한 세상을 맛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