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충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는데... 어느날부턴가 빨간거미가 집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굉장히 작구요(0.2mm정도). 처음엔 별 생각없이 그냥 보이면 죽였거든요. 근데 구석도 아니고 카페트 심지어 탁자위에까지 기어다니는걸보고 한두마리가 아니다 싶었는데, 다용도실 창가에서 위에서부터 나란히 줄서서 내려오더군요 놀라서 살충제를 뿌렸습니다. 저희 아파트 주변이 녹지가 우거져서 잔디밭에서 올라온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오늘 발코니에가보니 발코니 바닥을(시멘트) 그 거미들이 거의 덮고 있었습니다. 급한대로 살충제 뿌리고 발로 밟고했는데 솔직히 너무 무섭습니다. 그정도일거라곤 상상도 안했거든요. 도대체 왜 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 퇴치 방법이 있을까요?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그 곤충은 redbug라 합니다.
redbug는 일반명은 인간을 흡혈하는 유충이 밝은 붉은색을 띄고 있는 것에서
기인하였습니다. 오직 유충단계에서만 인간을 포함한 포유동물을 흡혈하는
체외 기생충입니다.
redbug는 흡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숙주의 타액이나 숙주에서 발생되는 조직을
먹고 살기 때문에 특별히 가렵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에
몸에 붙어 있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곤충의 특징적인 것은 흡혈을 하는 유충은 숙주에게서 오랜 기간 머물지는 않습니다.(보통 3일)
그나마 좀 다행이죠? ^^;
그리고 redbug의 경우 아직 인간에게 어떤 감염성의 질병을 옮기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살충제에 민감하기 때문에 어떤 약제를 사용하더라도 잘 죽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