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따뜻해니까 바퀴가 활개를 치네요
이사온지 거의 반년이 다되가는데 지금까지
바퀴는 딱 두번봤어요
부엌에서 한번 제방에서 한번
ㅡㅡ; 불 끄자마다 제침대 밑에서 나오는걸 목격했는데
바퀴라면 질색을하는 친구가 마침 놀러왔는데
하필이면 왜 그날 등장한건지.. 친구몰래 수습을 해야하는 그 난처한 상황
일단 휴지한롤을 돌돌말아서 잽싸게 잡으려 했는데
친구가 머해? 하길래 아니 아무것도 아냐 잠깐 화장실갈려구 ㅡㅡ;
친구가 돌아서는 순간 바퀴를 잡아서 화장실 창문으로 던져버렸어요
휴..다행이다 싶어서 한숨돌리는데
친구의 비명소리~! 먼가싶어 달려갔더니 아까 그 바퀴벌레가 버젓이
활개를 치고있는거예요
어찌나 빠르던지 제가 잡을줄 알았는데 용케 빠져나갔었나봐요
저도 바퀴라면 질색을 하는데 친구가 저렇게 난리를 치니
어쩔수없이 제가 나서는 수밖에 없었어요 ㅜㅜ
창문을 통해 날아들어온거라고 안심을 시켜보려했는데
제 친구는 굳이 불을 켜놓고 자야한다고 해서
밤을 하얗게 지새웠답니다.
바퀴가 한마리나오면 적어도 집에 백마리가 사는거라고 하는데
제 방에는 건조하고 먹을것도 없는데 왜 나타난걸까요
방충망이 된 창문에도 바퀴가 날아들을수 있나요?
더운날에도 왠지 창문열기가 무서워요 ><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바퀴는 우리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기 때문에 고객님이 보았다면 이는 이미 수백마리의 바퀴가 있음을 의미 합니다.
바퀴를 완전히 퇴치하기 위해서는 서식처 자체를 제거해야 하는데 일반인이 이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 하답니다.
그래서 일반약제를 사용하면 눈에 보이는 바퀴만 죽일 뿐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못하고 다시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바퀴는 납작하게 눌리는 것을 좋아해 아주 작은 틈이라도 있다면 충분히 들어 올수 있습니다.
이런 틈이 있다면 모두 막아 주세요.
바퀴없는 세상을 원하신다면…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늘~ 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