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5세 여학생인데, 제가 곤충을 극도로 혐오합니다.
바퀴벌레나 지네 같은건 고사하고, 잠자리, 나비 같은....하여간 곤충만 봐
도 무서워서 벌벌 떨고 도망갑니다.(왠지 개미는 좀 우습더군요-_-a)
그런데 한달 전부터 주변에서 쥐시체가 2구나 발견되었더군요.
그 다음부턴 바퀴벌레 사체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집 주변에서 골고루 발견되네요.
개미는........원래 우리집이 오래된 터라 자주 발견되고 있고...
개미는 별 신경 안씁니다만, 쥐와 바퀴벌레는 정말 신경쓰이네요.
게다가 몇주전 비가 왔을때 바퀴벌레가 저희 집으로 들어와 한바탕 난리를
피운 바 있습니다.
있는 돈 없는 돈 다 털어 바퀴벌레 약을 사와 뿌렸더니 꿈틀대다 죽더군요.
좀 커다란 놈인 것 같습니다.날아다니진 않고 마구마구 기어다니더군요.
하여간 원래부터 바퀴벌레가 집으로 가끔 들어오는 것은 보았고, 들어오는
놈은 다 잡아 죽였습니다.(진짜 죽었는지는 의문이지만...)
아아,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아아, 덧붙이는데요. 요즘 우리집에 말벌이 자꾸 들어옵니다. 무지무지 무서워요. 사진 찾아서 검색하니 그 무섭다는 장수말벌인 것 같더군요. 뭐해야 죽죠?)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바퀴의 크기가 어른손가락 2~3마디 이상 이라면 외주성 바퀴로 음식물이나 물을 구하기 위해 집안으로 들어와 문제가 된듯 합니다.
창문틈이나 방충망등을 잘 살펴 보시고, 틈이 있다면 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음식물, 물관리도 잘해 주시고, 특히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관리해 주세요.
바퀴를 완전히 퇴치하기 위해서는 서식처 자체를 제거해야 하는데 일반인이 이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 하답니다.
그래서 일반약제를 사용하면 눈에 보이는 바퀴만 죽일 뿐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못하고 다시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바퀴없는 세상을 원하신다면…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말벌도 어딘가에 틈이 있어 들어온듯 합니다. ^^!
말벌은 될수 있으면 건들지 마세요.
날씨가 점점 더워지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늘~ 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