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거절한 남자가 밥을 먹자고 합니다.(한번도 단둘이 먹어본적없을뿐더러 친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들어오지 얼마안되 서로에대해 아직 잘은 모르는 사내 선배입니다.
거절한 뒤로도 저를 계속 좋아하는 것같고..(순진한사람이라 제삼자들도 눈치챌정도로 티가 납니다)
제가 보기에 그사람이 조금 무리해서 준비하는 비싼 가게에서의 식사가 될거같아 부담스러우면서도 미안해집니다. 저는 따로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지만 그렇게 말하면 완전 폐인이되서 밥도안먹고 말도안하고 우울해할 사람이라(전적있음) 도저히 매몰차게 말할수는 없는데요..
아무튼 거절은 확실히 하겠지만 중요한건 그분이 제의한, 밥을 먹으면서 얘기하는게 예의상 더 좋을까요 아니면 밥을 먹지말고 그냥 바로 얘기하는게 차라리 더 나은걸까요..가능성이라든가 희망을 줄 생각은 절대 없지만 상처를 잘받고 여린 그사람 심성도 알기에 무척 고민이됩니다. 세스코맨이 남자의 입장에서 조언해주세요 ㅠ..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순진한 사람이라면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솔직하게, 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고맙게 생각하지만
아직은 회사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고,
일을 배우는 데 열중하겠다고....
아직 어떤 남자든 만나거나 사귈 생각은 없다고
직접 펜을 들고 편지를 써서 전달해 보세요~!
전달하는 시기는 식사하시기 전에 하시고,
같이 식사하는 것은 안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알고 계시죠?
상처 잘 받고 여린 심성을 가진 사람은
여자에게 모성본능을 쉽게 이끌어 낼 수 있답니다.
저도 그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