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
5월31일? 그쯤에 중간크기쯤으로 보이는 바퀴가 제방에
처음 등장한 이후로 ..ㅠㅠ
평소 바퀴를 끔찍하게 싫어하는 저는 제방에 잘있지도 못했어요 ㅠㅠ
그리고 며칠뒤에 벽에서 정말 쪼끄만한 바퀴새끼한마리가
스멀스멀 지나가길래 냅다 잡았구요 ㅋ
새끼는 그나마 작아서 잡기 수월해요 ㅠㅠ;
그리구 나서 바퀴 노이로제에 걸린 탓에 ...
바퀴가 야행성이라고 하길래 밤에 불끄면 바퀴가 다시 나올까봐
불도 못끄고 새벽까지 뜬눈으로 온방을 지켜보고 그랬답니다 ㅠㅠ
그래서 새끼 바퀴를 본 이후로 저는 제방 청소를 정말 미친듯이
하기 시작했어요 ㅡㅡ 평소같으면 그냥 대충 치울수 있는 물건들만
치우고 나서 청소기로 돌리구 스팀청소기로 닦구 그정도였는데;;
이번에는 책상서랍이며 옷장서랍 침대밑에있는 서랍까지 뺄수 있는건
다빼서 청소기로 그안에 먼지 다 제거하구요..
구석구석 암튼 청소기입구가 들어갈수 있는곳은 모조리 다 먼지제거
했거든요 매일매일;;
그랬더니 요며칠사이에 한 5일동안 (오늘까지포함)해서 쪼끄만 바퀴새끼
한마리도 보이지가 않네요
당장 눈에 안보여서 좋긴한데 차마 청소기가 가지못한 먼지속에서
이것들이 또 세력을 기르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ㅠㅠ
얘네가 지금 잠시 깨끗해져서 다른데로 도망갔다가 제가 안보인다고
청소 소홀해지면 다시 이곳으로 찾아오겠죠? ㅠㅠ
지금 얘네는 어디있는걸까요 ㅠㅠ 또 갑자기 나타날까봐 불안해요 ㅠ
먼지가 아예 없는건 불가능하겠지만 많이 줄어들면 바퀴들 도망가나요?
아님 지금 제방 어느한구석에 뭉쳐서 숨어있는건지..
알려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매일매일 이렇게 청소해서 바퀴가 도망갈수 있다면 매일 이렇게
청소할 꺼에요 열심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