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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여?
  • 작성자 wizkr6...
  • 작성일 2006.06.20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어떤 유머란에 가보니



이런 글이 올라와 있더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여??







부엌 불을 켜니...



바퀴벌레가 라면 부스러기 끌고 가는거 보였다..



ㅡ,.ㅡ...



난...개미만 그렇게 열심히 일한다고 알고 있었는데...휴...



지 몸뚱이만한 라면 부스러기 끌고 가기가 힘드는지..



내가 옆에서 빤히~~보고 있는데 열심히 가더라...너무 신기해서 차마 그자리에 우뚝 서서 10여초 지켜봤다



끙끙대면서 가더니만...가스버너..이거 맞냐...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하여튼 그 틈으로 툭...하고 라면부스러기와 함께 떨어지더라...







순간..앗차..지금 내가 뭘하고 있었던 건가..하고 태워죽일 심산에 가스 불을 켰지만..냄새가 안난걸루 보아



튄것 같았다....







뭘느꼈냐?....







아무래도 이넘들....날 추워지니깐 가스통 밑에 먹이 모아놓구...



겨울날 채비를 하는거라는 생각이 들더라...젠장....개자식들...











이집 사니깐 바퀴벌레에 대해서는 정말 많이 배워 좋다...







나중에 세스코에나 입사할까보다...해충넘들의 영원한 적이되고 싶다...씨불...







참고..



지금까지 관찰한 결과를 적고자 한다...도움이 되길...







1. 혹시 자취나 하숙하는 넘들...라면 끓여먹을때 계란 넣었으면 뒷처리 잘해라..



바퀴벌레는 계란을 좋아한다...장난 아니라 잴루 좋아한다...계란껍질 함부로 쌓아두면 아지트 생긴다..







2. 혹시 3분짜장이나 3분 카레먹고 껍데기 상자 쌓아두거나 쓰레기통 근처에 놓았으면 큰 맘 묵고 함



들어서 탈탈 털어봐라...분명히 한두넘쯤 나온다...



이넘들 특징은 그거다...박스 같은거 쌓아서 나중에 쓸려고 모아둔 넘들...왠만하면 버려라..



이넘들은 이상하게 상자 틈을 좋아한다...상자에 쓰이는 종이가 뭔지 모르겠지만...따뜻한가보더라..



냄새도 지들 살기에 딱 좋은 듯하고...떼거리로 자주 몰려산다...박스 틈새 안에서....씨불...







3. 바퀴벌레가 가장 왕성한 활동시간은 새벽 2~4시 무렵인것 같다..



이넘들 지능이 무지 발달해서 사람이 조금이라도 활동하는 시간에는 움직임 뛰어난 선발대만 보낸다...



새벽에 니들 자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심심하면 새벽에 일어나서 부엌에 불



켠뒤에 잘 봐라...의외의 기습에 놀란 넘들 몇 있을꺼다..







4. 바퀴벌레는 그늘을 좋아한다...당연한 거지만 깜깜하니깐...



니들이 잡을려는 바퀴벌레가 그늘 밑으로 숨었다고 도망간줄 방심하지 마라...



다시 말하지만 이넘들 절라 지능이 높다...인기척이 없어질때까지 그 그늘 밑에 가만히 있는다..



마치 주변을 탐색하듯 더듬이만 움직이면서...그러다가 뭔가가 가까이 온다 싶으면 도망가는 것이다..



식기 밑이나 움직이기 쉬운거 밑에 숨은 바퀴를 잡을때는 정신 집중하고 물건 잽싸게 치우면서 파리채로



내려쳐야한다....이넘들 절라빠르다...







5. 물을 부으면 바퀴벌레가 숨 못쉬어서 죽는다는 말이 있었다...바퀴벌레 날개가 젖어서 어쩌고 하더만..



그거 쌩 거짓말이다...이넘들 헤엄도 잘친다....



바퀴벌레 죽을만큼 물 부을려면 차라리 가둬놓고 소변을 봐라..크크...소변 맞으면 잠시나마 움찔 거린



다... 찬스다..소변 튈거 생각하지 말고 때려잡아라...







6. 바퀴벌레도 조직화 되어 있는게 분명하다...



니들 주면에 바퀴벌레 같은데 몸 부분이 유난히 좀 동그랗고..(퉁퉁하다고 해야하나..) 딴 넘 들보다



느린 넘이 있다....그넘은 목숨걸고 잡아라...알깐다...아무래도 내 오랜 경험에 암컷, 아니면 잔뜩 먹은



넘이다....전자일 가능성 이빠이다...



약간 황갈색을 띄고 중형 크기에 바퀴벌레는 한번 놓치면 포기하는게 좋다...이넘들은 전투형 아님



수색대다...때리기 힘든 코스만 골라서 절라 잘다닌다...주로 벗어놓은 신발 사이드를 따라서 도망다닌다



신발 버릴까봐 잘 때리지 못하는 코스로...씨불...정말 똑똑하다...



새끼들은 가엽고 귀찮더라도 보이는 즉시즉시 잡는게 만빵이다...



개미보다 약간 크니까 잘보면 분간이 간다...개미보다 훨씬 빠르고 역시 어둠을 좋아한다...







7. 시중에 나온 컴배트나 기타 접착식 바퀴벌레 약은 사면 바퀴벌레 호의호식 시키는 거랑 똑같다..



바퀴벌레 약 붙여놓고 니 눈앞에 배 뒤집고 죽은 바퀴벌레 몇마리나 되는지 세어봐라...



한달에 세마리도 안된다..



딴 넘들은 간식거리로 삼나보다..



나 보는 앞에서 약통으로 당당하게 들어갔다가 당당하게 나오는 넘도 흔하게 봤다...배부르다는 듯이..



다시 말하지만 바퀴벌레 약 살려면 뿌리는 걸루 사라....이넘들은 면역성 뛰어난 넘들이다..부탁이다..







8. 분명히 방에 바퀴벌레가 들어올 곳이 없다고 생각하고 안심하는 넘들...바퀴벌레가 잴루 좋아하는



주인형이다...놈들은 감사를 느낄 것이다..



장판 걷어봐라...



그곳에 바퀴벌레 전용도로 나있다...



경험있는 넘이 있을지 모르겠다만...



이쪽 방구석에서 도망간 넘이... 어느샌가 반대편 방구석에 돌아다닐 때가 있다...



전용도로 타고 절라 빨리 간 까닭이다..



명심해라...도망간쪽 구석만 바라보고 있으면 반대편 방구석에서 니 등뒤에 대고 비웃고 있다는 것을...



특히 집이 좀 낡았거나 해서..벽 틈이나 뭐 그런걸루 외부와 연결이 되 있는집...



그쪽에 있는 장판은 청색 테이프 사서 절라 꼭 막아라...







9. 될 수 있으면 니방 조명이나 부엌 조명을 밝게 해라..



형광등이 오래되서 불빛이 조금 흐려지면 바퀴벌레 무드 잡기에 딱 좋다...



아무쪼록 이넘들은 밝은 빛만 싫어하지 왠만한 빛은 다 참는다....무쟈게 진화가 빠른 넘들이다...







10. 혹시 집에 개미가 많이 나오는 넘들은 잘 알리라 생각한다...



바퀴벌레를 잔인하게 죽이고 싶음...개미들 잘 다니는 곳에 던져주면 된다...



정말 잘먹는다...거짓말 안하고 자고 일어나보면 껍질만 남아있다...속살은 다 개미가 먹은 것이다..



여러분들은 집안에 개미는 부지런한 곤충이라고 잘 안잡고 놔둔다만...



그넘들 입가에 먹다만 바퀴벌레 부스러기가 묻어 있다고 생각해봐라...베짱이가 더 귀여워진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바퀴벌레 피(녹색...) 튀는 거 무섭다고 살짝 때려서 기절만 시키는 넘들...



독해져야 한다...적어도 몸 한 부위에서 액체가 나올 정도로는 때려야 한다...



액체도 살짝 나오면 그몸 질질 끌고 기어가는 넘을 볼 수 있을거다...그게 더 기억에 오래 간다..씨불..



기절하는 척 한넘들은 연기파 배우다...



잠깐 방심하면 이미 순간이동 한 사이다...하나부터 열까지 정신을 바짝 차리고 죽여주자...











...이상...2년을 자취하면서 느낀 바를 적는다....다른 좋은 의견 있는 넘들 올려라...



함께 세스코에 입사하자...



실제 글을 작성하신 분....


바퀴에 대해 많은 체험지식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특별채용했습니다.....*^^*



답변일 2006.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