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집에 3달전부턴가 거미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날벌레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첨에 이사왔을때는 벌레라고는 전혀 없었었는데 여름에 날벌레 정도 보이는게 다였어요..
그런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거미줄도 많이 쳐져있구요..
예전엔 집거미(몸집은 작고 다리는 긴 거미)는 많았었어요.. 청소할때면 구석구석에 보이더라구요.. 근데 그 거미는 워낙에 작아서 잡기가 쉬웠는데 지금 나타나는 거미는 너무커서 잡기가 정말이지 징그럽습니다..
거미는 해충이 아니라 벌레들을 잡아먹는 이로운 동물이라 괜찮다고들 하지만 보이는 자체가 공포스러워서 해롭든 이롭든 눈에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더욱이 돌된 애기도 있어서 걱정스러워요..
오늘아침엔 쉰발까지 나타나서 경기 일으킬뻔 했습니다..
제가 워낙에 벌레는 쳐다도 못보거든요..
애기가 있어서 친정에 자주 가는 편인데 그럴때마다 3~4일 정도는 집을 비우게 되요.. 집을 자주 비워서 그런것 같기도 하지만 집을 비울때마다 에프킬라를 엄청 뿌리는데도 어쩔수 없나봐요..
약국에 가도 에프킬라밖에는 약이 없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잠을 잘수가 없어요..
거미나 쉰발 종류를 퇴치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그리마(쉰발이)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충의 서식처를 찾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리마는 습기가 많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서식을 합니다. (주변의 돌 밑. 낙엽 쌓아놓은 곳, 벽 틈새, 다용도실, 베란다 등) 서식처 제거가 우선되어야지 나오는 놈들만 약을 뿌린다고 해서 문제 해결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가정집에서 발생 가능한 장소는
1. 화장실 변기틈새, 벽면틈새, 출입문 턱 틈새 등
2. 오래된 화분 밑
3. 방치해 놓은 물건 하단부
4. 오래된 씽크대 틈새
5. 배수로 틈새 등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화장실이 주요 서식처입니다.
깨끗하게 청소한 후 타일 틈새 또는 변기 틈새에 실리콘이나 백시멘트 등을 이용하여 막는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때 사용하는 것은 무초산 실리콘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초산형은 산성 + 콘크리트는(알카리성) = 응집반응(각각 일어남)이 일어납니다.
설명 드린 곳을 잘 관리해 주시고, 보이는 벌레를 계속 잡아 주신다면 점차 없어질 것입니다.
또한 거미는 주로 다른 곤충류를 섭식 하는 포식자이며,이 과정에서 많은 해충을 제거하므로 익충으로 분류됩니다. 대부분의 거미들은 독액을 분비하지만 보통 인간에게는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며, 대부분 야행성이며, 물린다 하더라도 벌의 독성보다 약합니다.
거미는 거미집을 만들어 먹이가 포획되기 만을 기다리는 종류와, 스스로 이동하며 먹이를 직접 포획하는 종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실내에서 문제되는 거미류는 전자인 경우입니다.
거미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살충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거미줄에 알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거미줄까지 완전히 제거해야만 추가 발생되는 거미가 없어질 것입니다.
이후에는 거미가 서식할 수 있는 장소(박스 보관 창고나 구석 등)의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