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끓이고 나서 먹을려는데 글쎄 개미들이 수십마리가 빠져있는거에요...으흑..이 나뿐 자식들...아이 징그러
아마도 끓이기 전에 면에 잠복해있던넘들 같은데..
이놈들 라면과 같이 먹어도 되나여..ㅡㅡ
혹시 병이라도 걸리진 않나요.
같이 방쓰는 친구는 그것도 고기라면서 먹으면 좋을거라고 하더라구요..븅딱.
어떻게 해야하나요..개미가 수십마리 빠졌을경우에..
건져내고 먹어야 할까요..아님 다시 끓여야 할까요.
되도록이면 다시 끓여야죠.
라면을 끓이면서 개미는 죽었지만,
개미의 몸 속이나 표면에 있는 세균, 곰팡이 같은 살아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아깝지만....다시 끓여 드세요~!
지금으로부터 20년도 더 된 얘기지만
학교에서 돌아오니 집엔 아무도 없고, 배는 고프고해서
라면을 끓였죠....달걀도 두 개나 넣고....
완성되고 보니 참깨를 넣은 적이 없는데, 이상한 것들이 있는 거에요...
애집개미 무데기 였죠....ㅡㅡ^
고민 많이 했습니다.
배고프니까 그냥 먹을까? (한 개 남은 라면에 달걀도 두개나ㅡㅡ^)
버릴까? (그래도 개미는 못 먹겠어....ㅡㅡ;)
고민 하는 와중에 라면이 퍼져버려....^^;
버리기로 했답니다....
단단한 것 같지만 라면 봉지도 개미가 뚫고 들어갈 수 있으니 보관 잘하세요~!
말 나온 김에
계란과 달걀.....둘 다 같은 말이죠?
그러나 정확히 발음하기도 힘든 "계란"은 한자어이고
편하게 발음할 수 있는 "달걀"을 순수 우리말입니다. ("닭의 알"의 준말)
"우리말 나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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