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개포동에 사는데요 세스코 우리집 근처에있던데,..
분점인가? 암튼요....

저희집은 오래된 주택이예요.
저희집이 오래되다 보니 개미가 있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바퀴벌레가 눈에 가끔보이더라구요..

첨엔 화장실에서 새끼 바퀴벌레 를 몇번 목격했는데..
그건 전에 본 바퀴고 멀리있던걸 목격한거라 별로 신경안썼죠..
그리구 아주 가끔 ..한 3-4번정도 밤에 봐서...

근데 문제는 어느날밤..
저는 침대에 누워서 컴퓨터로 다운받은 영화를 신나게 보고있었는데요..
갑자기 먼가 아주 강한 포스가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제 침대 바로 앞에있는 거울을 통해 제 뒤쪽의 벽을 보았죠..
근데 글쎄..손가락 두개 합쳐놓은것만한 껌은색 괴물 바퀴벌레가 ....!!!!!
ㅜ.ㅜ
저는 용수철 튕기는것처럼 침대에서 튕겨 소리를 지르며 밖으로 뛰쳐나왓고
놀란 아빠가 제방으로 와서 겨우 그놈을 잡았어요..

그리고 이주일 정도 지난 오늘....
침대에서 책을 읽던 제뒤에서..

먼가 둔탁한 느낌으로 탁탁 소리를 내는것이 있었지요..

저는 그게 먼지 직감할수있었고
또다시 소리를 지르며 뒤쳐나와 아빠를 불럿는데

아빠가 글쎄 그걸 파리채로 탁탁 치면서 제 침대 머리맡쪽으로 몰고 가더니
그 괴물을 침대밑으로 숨게 만든거예요!!!!!

진짜 그걸 보니 방에 다시 들어가기도 싫고
침대에 손가락 하나도 대기싫더군요..

전 방 밖에서 엉엉 울었구요..결국 아빠가 침대까지 들어서 잡긴 잡았는데..

지금 제방에서 두번 나온걸 보니..
그 괴물 바퀴가 제방에 알을 깐거같아요....ㅠ_ㅠ
(침대쪽에서 출현 한걸 보니 특히 침대쪽에..)
맞죠???
아님...집근처에 사는데 창문을 통해 들어왔던가...
방충망은 있지만...구멍이 쫌 뚫려있어서...글로 왔는지...

어떡해요................

저 진짜 모기도 징그러서 못잡는데..
그 괴물 왕 바퀴벌레와 한방에서 살고잇다는 생각을하니 소름이 쫙끼치고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벌벌떨고있어요...
오죽하면 25인 제가 엉엉 울면서 난리를 쳤겠어요..
진짜 몸이 사시나무떨리듯 떨리고 경련 일어나기 직전이예요...


제발 도와주세요...

개미있는집엔 바퀴 없다더니..
어떻게 이런 무시무시한 바퀴가 제방에 생겼는지...
(너무 더러웠던걸까요?)

아 정말 괴로워요..
잠은 어떻게 자죠??ㅜ_ㅜ

글은 심각하게 못썼지만 제 심정은 억장이 무너지고
눈물 나요..진짜..

만약에 박멸하려면 비용은 어느정도일까요?
제 방만..-_-;;
디게 좁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