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자친구 자취집이 약간 반지하에.. 화장실은 콘테이너박스 식으로 지어져서 부엌과 연결되어 있는데요..
이사온지도 얼마 안됐고.. 한창 집 정돈중이고, 최대한 깨끗하고 깔끔하게 집관리 하려고 노력중인데.. 아니 이게 왠걸 ㅠ.ㅠ
부엌도 아니고 화장실에서 불개미가 보이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한두마리 보여서 좀 불안한데..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아예 하루에 몇번씩 십여마리씩 원정을 나와서는 돌아다니는데요..
이놈들이 좀 신기한게... 부엌으로 기어나오는 것도 아니고.. (부엌에 기어나오기 전에 제가 물에 익사시켜서 그러는 것인지도 .. ) 오직~! only~!
칫솔에만 붙어 있습니다.. ㅠ.ㅠ
남자친구가 2080 치약을 쓰거든요.. (상품명을 바로 말해서 좀 그렇습니다만.. 딱히 대체할 만한 말이 안떠올라서.. ) 그 치약에서 좀 단내가 나는건지 어쩌는 건지.. 꼭~! 칫솔에만 붙어 있습니다. 굳이 더 많이 붙어있는 칫솔은 제 칫솔에 더 많이 ㅠ.ㅠ 남자친구 칫솔엔 한두마리 정도.. 제 칫솔엔 10마리 정도 ㅠ.ㅠ
정말 징그러워요.. 흑흑..
찝찝해서 새 칫솔로 벌써 여러번 바꿨는데.. 계속 그러네요..
그래서 오늘 낮에 개미들이 기어 나올만한 구멍이 보여서 glu gun으로 막긴 했는데.. 잘못 막았는지.. 또 다른 구멍이 있는지 또 보이네요 ...
이 징글징글한 불개미 놈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치약을 바꿀까요..
아님 제 체질이 이상해서 제 칫솔에만 개미가 붙는걸까요 ..
치약은 어떠한 잘못도 없습니다.
칫솔에 개미가 붙어 있는 이유를 말씀드리기 전에
먼저 조사를 한번 해보라고 권해 드리고 싶네요...
두개의 칫솔을 자세히 들여다 보세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아마도....치약이 칫솔모에 남아 있을 겁니다....^^;
이를 닦으신 후에는칫솔을 깨끗이 닦으시고 물기를 잘 털어낸 다음에
먼지가 쌓이지 않고 건조가 용이한 조건에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오래살고 싶어서....
같은 치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