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내용이 상당히 재치가 넘치시네요^^
하시만 저는 심각한 마음으로 글을 쓰고자 합니다
부디 십각하게 답변을 부탁드리면서..

어제 작은방 컴퓨터 쪽에서 한두마리의 개미를 보았습니다
이사온지 보름째여서 혹 이집에 개미가 있었나?
아니면 그저 현관문 열고 닫을때 잠깐 방문<?>한 개미인가 싶어서 잡아 죽였습니다
아이들을 돌보고 다시 컴퓨터 방으로 와보니 컴퓨터연결선과 방바닥에 대략 백여마리의 개미가 우굴거리고 있엇습니다
당장 세스코에 문의를 했지만 저희집이 빌라이고 시골이라 앞에 논과 밭이 조금 있어서 서비스가 안된다고 하시면서 아직 방한쪽에서만 나오니 그쪽방의 장판과 벽을 살피어 실리콘으로 개미구멍을 막으라고 하셨습니다
실리콘으로 막는거는 신랑이 와야 할수 있고..
당장 작은애가 돌전이라 기어다니니 방법이 없어서 에프킬라를 잔뜩 뿌려놓고 약국으로 달려가서 "신기패"라는 분필처럼 생긴걸 사왔습니다
개미이동하는곳에 선을 그어놓으면 개미가 죽는다고 해서 사와서 아직 에프킬라에 다 죽지 않은 개미들이 잇는곳에 방바닥이고 벽이고 컴퓨터 책상이고 할것 없이 죄 흰색칠을 해놓았습니다
오늘아침부터 개미가 보이지않더군요

문제는 여기부터 입니다
제가 조금전에 옥상에 널어놓은 빨래를 걷어가지고 와서 개기 시작하는데 개미 다섯마리가 보였습니다
어제는 작은방에만 있던 개미였는데 순간 이놈들이 거실까지 왔나 하는생각이 스쳤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보이는건 딸아이 주머니에서 미쳐 꺼내지 못했던 사탕봉지였습니다
빨래를 해서 이미 다 녹고 봉지만 있는사탕봉지 였지만 분명 사탕냄새는 아직 나고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저께도 빨래할때 사탕봉지를 꺼내지 않고 빨아서 저녁에걷어와서 사탕봉지를 꺼내고 개켜서 서랍에 넣었는데. 어제부터 빨래를 넣어놓은 서랍장이 있는 작은방에서 개미가 발견된것입니다

궁금한것은..
그럼 옥상에 있던 개미들이 빨래를 널면서 주머니의 사탕냄새를 맡고 옷속에 있다가 빨래갤때 서랍으로 같이 들어가서 어제 아침에 보인것일까요?

그리고 바퀴처럼 개미도 번식을 하나요?
정말 그렇다면 아직 서랍장에 있을지도 모르는 개미.. 옷들을 꺼내 다 털고 확인해야 하는건가요?

개미집이 옮겨왔을수도 있겠지만 이집이 아는집이라 지난 수년간 바튀와 개미가 없었던 집인건 분명합니다
검은색이고 작고 아직 줄지어 다니지 않습니다
어제 이후로 다시 보니 정말 소름이 끼칩니다
제 질문에 대한 답변과 또 다시 개미가 발견됐을시의 대처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