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정말 너무 많아서 할말이 많아요
벌레가요 ㅡㅡ ㅋㅋ 아무리 어울려 사는 세상이라지만
이건 정말 불안해서 집에 가기가 싫어요
제가 대학생이라 학기중엔 기숙사에 가거든요..
원래 집안 살림을 제가해요 어머니가 안계셔서..
방학을 해서 집에 왔죠..
오늘 가져온 짐을 풀고 열심히 청소를 하고 빨래를 하고 부엌도 치우고 닦고 깨끗해 지니 즐거워하며 앞베란다에서 걸레를 빨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파리가 많은 거예요..
베란다니까 밖에서 날아왔나보다 했죠 .. 그래도 아파트에 웬 파리가 저리도 많은고 했죠..
앞베란다에서 걸레를 다 빨고 세탁기에 옷을 꺼내 널려고 갔더니 또 파리가 있더라고요.. 한두마리가 아니였어요.. 이상해하면서 방충망을 열고 약을 뿔려 다 잡았어요 보이는 건요..
그리곤 원인을 생각해도 도무지 모르겠더라구요 청소하는 내내 못봤으니까.. 근데 생각이 낫어요.. 우리 식구들이 냉장고 근처에서 (뒷베란다랑 가까움) 애벌레를 잡았다는 말이.. 그래서 전화를 당장 걸었죠
어떻게 생겼더냐고 약간 노랗고 조그맣게 기어다니길래 보이는 대로 다 죽였다네요.. 아마도 구더기 인가봐요 ㅜㅜ 제가 집에 없다보니 설겆이 청소가 제대로 안되었던 거죠.. 그러다 보니 음식이 썩곤했어요 주말에 한번씩 집에 오면.. 날파리가 마구 날죠,, 요샌 제가 거의 다 잡고 치우고 하니 안 보이더니 이젠 파리네요..어쩌면 좋지요"?? 집안에 구더기라니 정말 상상초월이네요.. 그리고 지금은 컴베트를 놨는데 전에 개미도 많이 보였어요.. 이젠 정말 세스코가 필요할것 같아요 파리는 잡았지만 도저히 겁나서 구더기가 있는지 확인은 못했네요.. 아마 있겠죠.. 무서워요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