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전에는 무서워서 도망다니거나 소리를 악~~악~~대고 질렀었는데...나이가 들었나 .......요즘세상에 한도 무서운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어서 그런가...
날아다니는벌래...손으로 휘릭~@
기어다니는벌래...휴지한장을 꾸~욱~....쁘적!(으깨지는소리..)
냐하하하...무섭지요?
저도 슬슬 이 나라를 지키는 아줌마가 되어간답니다...
나의 사랑하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수고하십셔~~~
어제 아니 오늘 새벽 1시까지
집사람하고 딸래미 돌잔치에 쓸 보드 판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노란색 보드에 닭 두마리와 여러 장식들 전 딸래미 사진을 하트모양으로 오리고 있었는데,
집사람이 갑자기 "거미"다 하더군요.
예전 같았으면 벌떡 일어나 소리지르고 도망갈텐데,
그냥 앉아 있더라구요.
제가 한마디 했죠
"잡아야지....놔뒀다가 나영이 귀에라도 들어가면 어떻할려고 그래?"....^^;
말이 끝나자 마자
아무말 없이 손으로 눌러죽이는 집사람을 보며,,,,
참 엄마를 변화시키는
아이가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