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숫대야에 빨래할 속옷 넣고
빨래세제(?)랑 물 넣고요..;
빨래 하기 귀찮아서 며칠동안 담가놨거든요;;
이제 빨래할려고 꺼내놨는데
손톱반만한 길이에 실같은 하얀색 애벌래가....엄청 많더라구요..ㅠㅠ
이거 머죠ㅠㅠㅠㅠ 저번에도 양말 또 며칠담가놨는데..ㅠㅠ
양말사이에 실같은 하얀색 애벌레들이..........ㅠㅠㅠ충격이에요..ㅠ
혹시 고객님댁 화장실에 날아 다니는 벌레가 있었는지 문의 드립니다.
만약 있었다면 이는 나팡파리의 유충인듯 합니다.
화장실 하수구에는 하트모양 거꾸로 한 모습을 가진 나방파리가 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하루살이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물이 내려가는 하수구와 화장실의 틈새가 바로 나방파리의 발생지가 되는 곳이죠...
나방파리는 물이끼(젤라틴)가 낀 곳에 산란하며 발생 합니다.
물이끼 안에 산란하게 되며 물때에 의해 알과 유충이 보호 받게 되죠.
따라서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쉽게 퇴치되지 않습니다.
유충(애벌레)은 거머리 모양으로 생긴 것이 젤라틴에서 자라 번데기단계를 거쳐 성충인 나방파리가 되면 날아다니며 피해를 입히죠.
아무리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막 내부에서 서식하는 알, 애벌레, 번데기는 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해충이 서식하는 장소를 찾아서 솔질 청소를 실시하여야 합니다.
솔질 청소를 한 후에 살충제를 살포하면 효과를 보실 겁니다.
살충제가 없다면 락스 원액 또는 팔팔 끊는 뜨거운 물을 부어도 효과적입니다.
1회에 그치지 말고 1주일 간격으로 위 방법대로 하시면 구제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날아 다니는 벌레가 없었다면...
유충인 상태로는 저희도 어떤 벌레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