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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치는 경험 - 아직도 끝나지 않은...
  • 작성자 자동차...
  • 작성일 2006.07.11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얼마전에 소름끼치는 경험을 했습니다.



자동차를 회사 지하주차장에 보름가량 세워두고

장기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다녀와서 자동차 문을 여니,

어처구니없는 희안한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조그만 나방 수백마리가

차속에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여기저기 새까많게 버글 버글 붙어있더군요.

길이는 1cm, 날씬하고, 갈색/흰색이 ?인 날개.

하여간 차를 끌고 나와야 겠기에

운전석에 붙어 있는 나방은 깔고 앉기도 하고,

얼굴에 안경에 날아 붙는 나방을 손으로 흩어내고

하면서 차를 바깥으로 빼 냈습니다.

주차장 바깥으로 나와 밝은데서 보니,

정말 가관이었습니다.

나방만 아니라, 구더기도 앞유리창, 계기판, 문짝

여기저기 할 것없이 버글버글 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근처 약국에서 "불 붙이면 연기나는 깡통"을

하나 사서 차문을 닫고 피웠습니다.

차속은 시계 1cm의 연기속에 쌓이고,

뒤 트렁크와 본넷 쪽에서 연기가 솔솔 새나옵디다.

근처 지나가던 사람들은 수상쩍은 눈초리로

쳐다보며 지나갑디다마는

뭐라고 따로 설명할 말도 없고...



그리고, 두 시간 뒤

시체들을 쓸어내고, 털어내고, ?아내고

했습니다.



그로부터 한달 보름 정도 지난 뒤, 오늘.

아직도 제차에는 그때 그놈의 연기때문에 퀴퀴한 냄새가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오늘 아침에 출근하려고 차를 타는데

앞 유리창에서 바로 그 종류의 구데기

두마리가 기어가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손으로 잡아 창밖으로 버리긴 했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 또 구더기가 기어다니고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그때 연기로 성충 나방과 구데기를 잡았는데

알이나 번데기는 못잡았던 것 일까요?

섬유질인 시트와 차 바닥에 끼어 있던 알이 부화해서

구데기가 된 것 이겠지요?

차 내부를 잘 살펴보면 보이지도 않고 손도 안닿는 구석

틈이 상당히 있습니다.



이거 어찌하면

완전 박멸할 수 있을까요 ?

며칠내에 또 그 나방이

제 차속에서 날아다닐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때 지하주차장에

알을 배고 있을 수 있는 성충 나방이

부지기수로 차밖으로 날아갔는데

이게 다른 차속에 들어가서 번식을 하면

그차도 내차 꼴이 날지 걱정됩니다.



훈연/훈증제가 알까지 퇴치하지는 못합니다.


단지, 애벌레와 성충만 제어하죠.


발생했던 나방의 종류가 정확히 판단된다면,


약제의 사용주기를 정확히 말씀드리겠지만, 정보가 부족해 불가능하군요.


일단은 1차례 더 약제를 처리하시고, 경과를 지켜본 후


재처리를 할 지, 그만 둘지 판단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어쩌다 나방이 자동차 안에다가 알을 까두었을까요? ㅡㅡ^






답변일 200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