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 바퀴벌레가 엄청 많았는데 그냥 참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제가 비디오를 볼려고 테이프를 넣었는데 작동이 안되길래
테이프를 빼내고 안을보니 바퀴벌레가 돌아다니는 거예요...ㅡ.,ㅡ
그래서...집에 가전제품이란 가전제품을 다 뜯어보니 결국에...
흐흐흐! 본거지를 찾아냈습니다.
제가 어릴때 자주 쓰던 컴보이라는 게임기 안에 집을 차렸더군요...
처음에 열어보니 알같은것들이 엄청 많고 새끼 바퀴벌레들이 막 튀어나오는거예요...너무 당황해서 잠시 바라보다 근처에 아무것도 없길래 손으로 다 잡았습니다...그중에 엄청 큰 바퀴벌레도 꽤 잡았구요 -_-...
제가 잠시 이성을 잃다보니...
그후로 한 2주동안 바퀴벌레가 나타나질 않는데...
이정도면 박멸 한건가요?원래는 부모님깨서 해충박멸해주는 회사를 부를려고 했거든요....제가 본거지 털었다니깐 일단 보류하시는것같은데...
그런데 꽤 뿌듯하더라구요...ㅋ 이참에 이길로 나갈까나?
옆집으로 옮긴걸까요?
게임기 하나에서만 살았다고 가정한다면,
본거지를 소탕했으니, 바퀴는 보이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게임기 말고도 다른 지역에 추가적인 서식지가 있거나,
금번 소탕작전에서 일부 살아 남은 것들이
성장하여 다시 번식한다면, 또 다시 바퀴벌레가 보이겠죠.
하여간 2주간 보이지 않았다고 안심하시지 마시구요.
위생관리를 철저히해서 앞으로는 바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