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레땜에 잠도 안오고 노이로제 걸릴 것 같아 인터넷을 헤메던중
너무 답답하여 글올립니다
저희집은 지은지 2-3년되는 집이고 14층에 삽니다
작년봄에 이사왔는데 지금까지 별 벌레없이 잘 살았다가
얼마전 화장실에서 점같이 까만 것이 움직이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1mm정도 될까 그냥 잘 모르겠다가도 바닥을 자세히 보면 까만 점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락스로 청소를 해도 하루가 지나면 또 생기네요
휴지로 누르면 납작하게 찍 죽어버립니다
또한 화장실 문틈 바닥부분에도 기어다니고
이러다가 집 전체에 기어다니는 건 아닌지
그런데 더 당황스러운것은
화장실 문틈에 기어다니는 것을 잡았는데 이것은 화장실 안에 있는
벌레랑 크기가 비슷하게 아주 작은데 (1mm)
자세히 보니 약간 주황빛이 나는 갈색이었으며 껍질이 바퀴같이 단단하며 미끌러리는 느낌을 받았고 휴지로 눌러도 잘 안죽고 움직이다가 납작하게 죽지 않고 동그랗게 말려 죽는 느낌이랄까 그렇습니다
저희집에 두가지 벌레가 사는 걸까요
특히 요즘같은 장마에는 화장실이나 문틈에 습기가 차니까
생긴건지 도대체 어디서 생겼는지 무슨 벌레인지 알고싶습니다
둘다 눈으로 보기엔 정말 작습니다
그냥 쉽게 죽는 점같은 것은 먼지다듬이 인듯 합니다.
먼지다듬이 벌레는 우리나라에선 3과가 알려져 있는 1∼7㎜의 미소 곤충입니다.
알에서 성충까지 약 1~2달 정도 소요되며 습하고 더운 곳을 선호하며 주로 미세한 균류나 곰팡이를 먹고 자랍니다.
잡식성으로 균류, 꽃가루, 마른 식물, 곡물가루 또는 곤충의 시체 등이며 실내에서 서식하는 경우는 먼지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주요 서식처로는 습한 바닥, 배관틈새, 벽 틈새, 석고보드, 오염된 목재 등에서 서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메밀 베개 같은 것에서 서식할 수도 있습니다.
불쾌곤충(nuisance insect)으로 불쾌감, 불결감, 공포감 또는 혐오감을 주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야기하며 알러지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벌레퇴치 방법은 집안의 습기를 제거해주시고, 먼지가 많은 곳을 청소해주세요
하지만 다른 벌레는 사진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설명으로 봐서는 권연벌레인듯 하지만 크기가 너무 작아서요.
권연벌레는 보관중인 곡식류에서 발생하는 저곡해충 중의 하나입니다.
저곡해충을 없애기 위해서는 해충의 서식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곡식류는 소포장하여 냉장고에 보관하시구, 이미 저곡해충이 발생된 곡식류가 있다면 과감하게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곡식의 양이 많아 버리기 아깝다면 곡식을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떡을 해서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이런 저곡해충들은 보관중인 곡식뿐 아니라
건강베게로 일컬어지는 수수베게, 메밀베게 등 곡식을 이용한 베게 등을 통해서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권연벌레들이 주로 어디서 발생되는지 잘 한번 살펴 보시고
적극적인 청소와 환경 관리를 시행하면 꼭 없앨 수 있을 것입니다.
권연벌레에 대한 것은 참고 하시고, 고객님댁을 잘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