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세탁실에서요 땀에 젖은 셔츠를 벗어놓고 1~2주일 가량 방치했습니다.
그런데 셔츠에 큰 갈색알과 작은 흰알이 엄청나게 산란되어 있었습니다. 소스라치게 놀래서 미칠뻔 했습니다.
그림처럼 생겼습니다.(제가 그려 보았습니다.)
갈색알은 탄력이 있고 크기도 제법 큽니다.(7mm정도) 약 160~200개 정도 있었구요, 마치, 갈색곡식 같기도 한 모양입니다. 가로줄이 있고요... 큰 구더기도 같이 있었습니다.(8mm정도 2마리 있었음)
흰색알은 딱 참깨 같습니다. 이것은 한 400-500개는 있는거 같습니다. 너무 많아요... 이것은 아주 작고요, 1mm?? 2mm 색깔도 참깨색같이 아주 조금 노랗습니다. 거의 흰색이고요... 구더기도 있더군요.. 크기도 비슷 한 5마리 정도..
무슨 알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무슨 해충의 피해를 본건지 알아야 대책을 생각하죠.... 죽겠습니다. 너무 무서워요.
약 1달전쯤, 집에 검은 왕파리가 수십마리 나왔었는데, 그놈 같기도 하고요... 지금은 초파리가 집에 많아요.. 그 놈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바퀴벌레가 얼마전에 딱 1마리 잡혔는데 그 놈 같기도 합니다...
제 생각에는 1.검은색 왕파리 2.초파리 3.바퀴벌레
3가지 중에 범인이 있는거 같아요...
원래 저희 집(아파트14층)에는 파리,모기,개미,바퀴벌레 아무것도 1마리도 없는 깨끗한 집이었습니다. 너무 무섭습니다. 괴로워요..
어떤 녀석인지 궁금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갈색의 큰알은 왕파리의 알이며, 참깨같이 생긴것은 초파리의 알 입니다.
따라서 빨레감에서 나왔다면 유충은 모두 제거 하시되 그냥 버리시면 안되고 화형이나 락스원액 또는 뜨거운물을 뿌려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일반 살충제로는 제거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빨레는 삶을수 있다면 깨끗하게 삶아 주세요.
초파리는 주로 과실에 알을 낳습니다. 포도를 씻지 않고 방치하면 초파리의 알이 많아 얼마후 유충과 성충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과일파리라고 불리우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과일에 농약이 없다는 증거가 되겠죠. 농약이든 파리알 이든 먹게 되니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드셔야 합니다.
이외에도 낙엽이 모여있는 곳이나 나무 아래 부분에도 알을 낳습니다.
먹고남은 과일껍질등은 발생 즉시 비닐봉지로 완전히 밀봉하여 버려야 합니다.
발생 즉시 외부로 배출할 수 있다면 더욱 좋구요.
초파리가 한 두마리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그냥 방치할 경우
초파리등이 냉장고나 싱크대 밑 등
유기물이 장기간 방치되어 있는 곳에 찾아 들어가
서식처로 삼으며 계속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깔끔한 과일, 음식물 관리를 실천하면
초파리 없는 행복한 세상이 됩니다. ^^.
집안에 파리등이 있다면 살충제로 제거 하셔서 집안을 서식처로 삼지 못하게 관리 하시고, 쓰레기등은 바로 외부로 버려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