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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날파리인지 하루살이인지... 그리고 웬 집게벌레?
  • 작성자 불법체...
  • 작성일 2006.07.19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저는 16층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방에 날파리 같기도 하고 계속 날라다니면서 자꾸 사람에게 붙어서 떨어질 생각을 안합니다.
창문을 열어본적도 없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궁금하구요
퇴치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그리구요 이상하게 집게벌레같은것이 집에 돌아다닙니다
크기는 1mm정도 되는거 같은데...
왜 생기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날벌레가 주로 어느곳에서 많이 보이는지 문의 드립니다.

화장실에서 보인다면... 화장실 하수구에는 하트모양 거꾸로 한 모습을 가진 나방파리가 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하루살이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물이 내려가는 하수구와 화장실의 틈새가 바로 나방파리의 발생지가 되는 곳이죠...

나방파리는 물이끼(젤라틴)가 낀 곳에 산란하며 발생 합니다.

물이끼 안에 산란하게 되며 물때에 의해 알과 유충이 보호 받게 되죠.

따라서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쉽게 퇴치되지 않습니다.

유충(애벌레)은 거머리 모양으로 생긴 것이 젤라틴에서 자라 번데기단계를 거쳐 성충인 나방파리가 되면 날아다니며 피해를 입히죠.

아무리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막 내부에서 서식하는 알, 애벌레, 번데기는 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해충이 서식하는 장소를 찾아서 솔질 청소를 실시하여야 합니다.
솔질 청소를 한 후에 살충제를 살포하면 효과를 보실 겁니다.

살충제가 없다면 락스 원액 또는 팔팔 끊는 뜨거운 물을 부어도 효과적입니다.

1회에 그치지 말고 1주일 간격으로 위 방법대로 하시면 구제가 가능합니다.


부엌등 음식쓰레기가 있는 곳에서 보인다면 초파리 입니다.

초파리는 주로 과실에 알을 낳습니다. 포도를 씻지 않고 방치하면 초파리의 알이 많아 얼마후 유충과 성충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과일파리라고 불리우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과일에 농약이 없다는 증거가 되겠죠. 농약이든 파리알 이든 먹게 되니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드셔야 합니다.

이외에도 낙엽이 모여있는 곳이나 나무 아래 부분에도 알을 낳습니다.

먹고남은 과일껍질등은 발생 즉시 비닐봉지로 완전히 밀봉하여 버려야 합니다.

발생 즉시 외부로 배출할 수 있다면 더욱 좋구요.

초파리가 한 두마리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그냥 방치할 경우

초파리등이 냉장고나 싱크대 밑 등

유기물이 장기간 방치되어 있는 곳에 찾아 들어가

서식처로 삼으며 계속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깔끔한 과일, 음식물 관리를 실천하면

초파리 없는 행복한 세상이 됩니다. ^^.

또한 집게벌레는 음습한 장소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가정집에서 발생가능 한 장소는

1. 화장실 변기틈새, 벽면틈새, 출입문 턱 틈새 등
2. 오래된 화분 밑
3. 방치해 놓은 물건 하단부
4. 오래된 씽크대 틈새
5. 배수로 틈새 등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화장실이 주요 서식처입니다.

깨끗하게 청소한 후 타일 틈새 또는 변기 틈새에 실리콘이나 백시멘트 등을 이용하여 막는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때 사용하는 것은 무초산 실리콘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초산형은 산성 + 콘크리트는(알카리성)= 응집반응(각각 일어남)이 일어납니다.

설명 드린 곳을 잘 관리해 주시고, 보이는 벌레를 계속 잡아 주신다면 점차 없어질 것입니다.

답변일 2006.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