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디 몇년을 바퀴들과 함께 숙식 한 지라
보통 여자들이 싫어하겠지만
전 바퀴들과 참 친하답니다..
어느날 갑자기 수도권 바퀴 한마리가 천장가까이로
기어 올라가고 있더이다.....
못보던 놈이 침략한 듯 하여 살포시 슬리퍼를 던져주었답니다.
240mm의 신발자국과 함께 벽에 붙어 터져버린 바퀴를...
어떻게 닦아 낼수도 없고...해서....
그냥 붙여두었는데....................
모든 바퀴들에게 그것이 본보기가 되었던지....
더 이상 바퀴들이 제 눈에 띄지 않는군요....
좋은 바퀴 제거법이 아닐런지요.....
오...대단한 내공입니다.
슬리퍼를 던져서 맞추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
보통 던지게 되면, 슬리퍼 바닥면이 벽에 부딪히는 것이 아니라
모서리로 맞게 되잖아요....
슬리퍼 던지는 방법을 좀 배워야겠습니다. *^^*
아이들 가르치시는 일 하시죠?
아이들에게 기술전수는 참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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