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00시부터 날개다린 숫개미들이 방바닥에 한마리씩 착륙하더군요.
큰놈 작은놈 두 종류.
모기향을 켜는 순간 착륙하는 기체들의 수가 급증
급기야 잠도 못자고 전기파리채들고 떨어지는 기체를 하나씩
지지고 앉아 있기에 이르렀습니다.
밖에서부터 형광등을 보고 들어오는거 같아서 문을닫고
개미를 유인하기위애 마당에 불을켰습니다
그렇게 2시간 넘게 앉아있다보니 끝이 보이네요.
자. 그럼 제 의견을 말해보겠습니다.
개미의 번식기가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겠으나 경험으론 봄인거 같은데요.
이전에도 나무로된 문턱에서 숫개미들이 부화해 방안을 날아 오른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여름이죠.
그동안 2주 정도? 계속 비가와서 온도도 내려가있었고
그래서인지 어제 낡이 맑음에도 불구하고 그리 덮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개미들이 시기를 잘못알고 번식을 위해 날아오른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날짜상 여름에 말이죠.
전에 동물다큐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개미는 일년에 한번 여왕개미와
짝짓기위해 태양을 향해 하늘로 날아오르는데 가장높이 날아오른 숫개미가 여왕개미와 짝짓기한다구요. 물론 대부분의 곤충이 그렇들 여왕개미가 가장 튼튼해서 높이 올라간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한번의 짝짓기로 여왕개미는 개미생산 공장이 되는거죠.
그래서 밤에 형광등을 태양이라 착각하고 개미가 날아들어와 체력소진과 모기향의 살충력으로 인해 힘을잃고 떨어진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맞나요? 맞다면 저 똑똑하죠?
하지만 똑똑한 저도 궁금한게 개미가 원래 날개가 2쌍인가요?
덩치 작은놈은 덜커서 그렇다치고. 큰놈은 잡아서 가만히보니 날개가 2쌍이더군요.
이게 무슨 개미인지. 지가 잠자리도아니고.
그리고 사진에 그 처참한 광경과 저희집 주변을 좀 찍었습니다.
이건 세스코직원 100명이 와도 완전 퇴치는 불가능할꺼라 생각되네요.
참고로 저희집에 벌레종류가 바퀴벌레,개미,모기,나방,집게벌레,돈벌레,쥐며느리,꼽등이 등이 있고 쥐도 다니닙니다. 고양이도 다니고.
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008년도에 저희동네 재개발 한답니다.확정이라는 소문이 있어요.
덧 붙이자면 저 올해 군대 가요. 제대하고 집에오면 집이 사라져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