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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 작성자 쿠하쿠...
  • 작성일 2006.07.26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옜날에 한소녀와 한 소년이 살았데여...



그 소녀는 소년을 마니 좋아했는데



소년은 그런 그 소녀의 맘도 몰라주고



다른 소녀들과 친하게 지냈데여....



그 소녀는 너무나 낙심한 나머지



그소년한테 고백을 해버렸데여....



그런데 그소년은 그 소녀를 친구로만 생각했데여



그래서 소년은 소녀에게 친구로 친하게 지내자고했데여..



그리구 소녀에게 전보다 더 잘해주었죠...



하지만 소녀는 그럴수가 없었데여...



변명같이 들리겠지만..



소년과 예전의 사이가 되기 위해....



소녀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죠...









그리고 이제....



소녀는 처음과 같이... 소년의 친구로 돌아가요....





초등학교 6학년 때


제가 좋아하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말도 별로 없고, 굉장히 수줍어 하던 아이....


그 아이는 저랑 한달에 1주 정도씩 짝이 되곤 했죠....





졸업을 앞두고,


남자 대 여자로 선물 교환을 선생님께서 주선하셨습니다.


2개의 상자에 각기 남자와 여자를 표현하는 종이들이 적혀있었지요.


차례대로 한장 씩 뽑고 선생님이 "철수와 영희"라고 부르면


각기 철수, 영희 종이를 뽑은 남녀가 선물을 교환하는 거죠....


한참을 기다려도 제 차례가 오질 않았는데,


"바보온달", "평강공주"라고 불리어졌습니다.


바보온달을 가진 제가 일어서고,


평강공주를 가진 아이가 일어서는데,


교실은 함성으로 뒤 덮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그 아이였죠....*^^*


우연도 어쩜 그런 우연이 없죠?


그 뒤로 각기 학교를 달리가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대학 들어간 후에 어떻게 연락이 되어 보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수줍은 얼굴이더군요....


제가 군에 있을 때, 면회까지 왔었는데,


제가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우유부단하게 있으니까


다른 남자와 결혼해서 지방으로 내려갔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말이 나온 김에


초등학교 때의 또 다른 아이 얘기도 하죠....






제가 여자 아이들이게만 돌릴 앙케이트를 만들었는데,


꽤나 인기가 있었습니다.


반 아이들이 다 해주었으니까요.


근데, 또 다른 아이가 그 앙케이트에 고백을 해왔습니다.


예전부터 날 좋아했는데, 전 다른 아이를 좋아하고 있어서


말을 못했다고....


중년이 되어서 절 다시 찾아 오겠다고 써 있더군요....


30~40년이 지난 모습으로 만나면 서로 어색하겠죠? *^^*








두 사람 모두 정말 보고 싶네요....



물론 사전에 집사람에게 허락 받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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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일 2006.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