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바퀴벌레가 젤 싫었었는데 지금은 개미가 더 싫어졌어요..
새로 이사온지 두달이 되가는데 이 두달동안 전 증말이지 개미한테 질려버렸거든요. 이사한 첫날은 개미들을 보질 못해서 몰랐는데 이틀째부터 줄지어 가고 있는 개미들을 보고 넘 놀라서 말이 않나오더라고욤.
개미에 대해 잘 모르는 저인지라...보이는 데로 휴지로 잡아서 변기에 넣고 물을 내리고 붙이는 약부터 짜서 놓는 약까지...약을 놓으면 그날은 조금 들보이는거 같다가 다시 줄지어 나오고..애들까지 있는터라 증말 속상하고 전에 살던 사람들이 괜시리 원망스럽고...지금도 벽에서 기어다니고 있는 개미를 보면 정말 짜증이 나요..그래서 지금 어찌할까 생각중이예요.
내 집이라면 아무리 비싸도 세스코에 부탁해서 하고 싶지만 전세인지라 내돈 들여서 하기는 싫고..좀더 생각을 해봐야 할거 같아요.
근뎅..이번에 개미약을 사서 놓으면서 참 어이가 없더라고요.
첨에 개미약을 살때 컴배트라는 약을 사서 개미가 다니는 길에 두었는데
개미가 그안으로 들어가질 않고 돌아가더라고요 ㅡㅡ;
아무런 효과도 보질 못해 약국에 가서 다른 약을 물어보니깐 짜서 놓는 약이 있다고...그래서 그걸 달라고 하면서 이야기 했죠. 컴배트 사서 놓았는데 개미가 안죽는다고..약사분 하시는 말씀이....개미가 그 안으로 잘 않들어가죵...증말 어처구니 없더라고요..그럼 짜서 놓는 약은 잘 죽느냐고 했더니 잘 죽는다공..근데 여기와서 보니 이약도 역시 효과가 없기는 마찬가지 같으네요..아무런 쓸모도 없는 이런 약들을 머하러 만들어서 판매를 하는징...팔아서 자기들 이익만 챙기려 하는건지..해충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우리들의 맘을 잘 알기나 하는징...
개미 잡아달라고 소리지르는 울 공주...
에효...저 개미 쫓으러 가볼께요..ㅋㅋ
개미가 줄을 지어서 이동한다면,
이미 개미의 서식처가 어딘가에 형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주로 어디서 자주 나오는지 관찰하시고,
해당 물건들에 대한 조치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하다 못해 과자 부스러기하나도 없어야 하니까요.
음식물이나 과자는 반드시 밀폐용기 등에 보관하시고,
쓰레기통도 비닐을 사용해 반드시 묶어 두세요.
이런 물리적인 방법들이 효과를 보려면
시간이 굉장히 오래걸리지만
돈 안들이고 할 수 있는 방법이지요....
참 줄 지어 다니는 개미는 전체의 10%도 되지 않는 작은 숫자입니다.
이들을 죽이면 여왕개미가 더 많은 일개미를 생산해내어
개미의 숫자가 전체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ㅡㅡ^
무섭죠....
반드시 성공하세요~!
마지막으로 시중에 파는 약제로 개미를 쉽게 잡을 수 있다면,
아마도 세스코는 이 사업을 하지 못하겠죠....*^^*
믿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