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생전 처음 본 해충을 두마리 보았어요.
어제는 식탁 아래에서 오늘은 화장실에서요..
어떻게 들어왔는지도 모르겠고 어디서 생긴건지도 모르게 말예요.
색깔은 검은색이구요
얼핏보면 길쭉한 개미처럼도 생겼는데
꼬리부분이 전갈처럼 약간 갈라져있는것 같고
꼬리부분을 씰룩쌜룩 자유자재로 움직이는것 같았어요.
길이는 1.5에서 2센티정도 되구요
몸통은 0.5센티도 안되는 것처럼 보였는데..무지 날씬했습니다.
길쭉하게 생겼어요.
이게 무슨 해충일까요?
장마 철이라 그동안 숨어 살던 집게벌레들이
활동을 시작하는 군요.
집게벌레의 경우 땅 바닥이나 흙 속, 돌 밑이나 낙엽 밑 등
습한 지역에 숨어 살며 주로 야행성입니다.
집에서 발생된 경우라면, 외부와 연결된 홈통 및 틈새를 모조리 살펴보시구요,
창틀의 틈새등동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집게벌레의 경우 에어졸을 위의 틈새 등에 미리 뿌려 놓는 것도
약간은 도움이 됩니다. *^^*
제가 20년 전에 살았던 주택에서는
욕조 틈새에서 집게벌레가 나오더군요.
처음엔 그냥 나오나 보다 하다가
제 귀에 집게벌레가 들어간 이후로는
욕조 밑에다가 에어졸을 한 통을 다 써가며, 뿌려댔더니
없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