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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내 마음따라 피어나던 하얀 그때 꿈을 풀잎에 연 이슬처럼 빛나던 눈동자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 얼굴 지금 누구의 얼굴이 떠오르나요? ^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