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어느정도 돼야 효과가 있나요?
세스코에서 이곳저곳 쥐약을 놓고 가셨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파트 관리비를내는 입주자로서..또 쥐가 쿵닥거리는 소리가 나길래 냉큼 관리소에 전화했지요.
싱크대 배관 갉아먹고, 우리가 먹으려고 시골서 가져온 콩들을 정말 쥐도 새도 모르게 갖다놓고..장난이 아니더군요.
세스코맨이 빨리 와서 다행이지..
관리실 아저씨들이 오셔서 배관 갈아주시는데 거기에 쥐가 숨어 있었나봐요. 간만의 차로 큼직한 놈을 놓치고..
아저씨들 말로는 약을 먹어서 그런지 힘이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놓쳐서 정말 안타깝긴 하지만 주변에 끈끈이를 몽땅 깔아놨으니 움직이면 잡힐거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암것두 모르는 애기들은 단잠에 빠져있고..
13년째 접어드는 아파트 1층..진짜 이사가버릴까요?
그나마 약을 먹은것 같으니 다행입니다.
저놈을 빨리 잡아야하는데..
싱크대 바닥 ..난장판입니다. 냄새 겁나게 나고..ㅠㅠ
약을 조금밖에 안먹었으면 어쩌죠? 저놈이 말라가는 것을 꼭
내 두눈으로 확인해야쓰겠는데..킁킁..
글구, 담달 20일경에 세스코맨께서 두번째 방문한댔는데
쥐 잡힌 거 확인했으면 쥐똥이랑 쥐가 갖다놓은 식량들 다 치워도 될까요?
어휴,,것도 걱정이네요..
일일도우미 불러도 욕바가지로 먹고 안치워줄 것 같은..정말 난감..
이상..
하루빨리 쥐가 잡히길 소망하는..암에 걸려 수술 네번 하고 간신히 살았으나 쥐새끼땜에 심장병으로 곧 돌아가실 것만 같은 저, 이미영이었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꾸벅(--)(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