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딱 1주일만에 알러지가 생겨서 근 한달가량을 고생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한번도 알러지나 피부병이 생긴적이 없는데 너무 힘드네요;
병원에 갔더니 벌레에 물려서 생긴 알러지라는데..어떤벌레인지는 알수없구요..
여튼 없어지지 않고 계속 생기는건 알러지 원인을 달고다녀서라고 하는데..
그래서 집청소를 했거든요?
이사와서 바퀴벌레를 한 두어번 봤었는데-
여기가 대학생들 원룸촌이라 건물들이 다 풀옵션이긴 한데
침대 소독같은걸 거의 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불안한 마음에 주인아저씨께 침대를 빼달라고 했는데..
경악에 경악을 했습니다
3미리 정도되는 애기 바퀴벌레처럼 생긴아이들이
침대 매트리스며 제가 덮어논 이불 매트커버
심지어는 침대모서리에 나사조이는 부분까지 기생하고 있더라구요-
생긴모양은 해충백과에 있는 독일바퀴 비슷하긴 한데요
이상한건 투명하구 몸통도 옆으로 더 넙데데 하구 납작하구요
배때지가 까만 애들이 있고 초록색인 애도 한번 봤어요
여튼 침대를 다빼고 나름대로 바퀴벌레 약도 놓고
드뎌 새 침대를 사서 그저께 개시했는데
어제저녁에 또 침대위에서 그놈을 발견했어요-_ㅠ
여튼 제가 궁금한거는요..
첫째, 이넘들이 바퀴벌레가 맞긴한건가요? 한번도 큰넘은 본적 없구요
바퀴벌레 같으면서도 그게 지금까지 보던 바퀴벌레들과 좀 다르구요
왜 투명한건가요? 배만 까매요
둘째, 바퀴벌레라면 왜 주방에 먹을것이 있는곳에 기생하지 않고 침대,
이불에 있는 걸까요?
셋째, 이런애들을 박멸하는데는 어느정도의 비용이 드나요? 참고로 돈없는 대학생인데다가.. 6개월 살집에 큰돈을 투자할수가 없어서요.. 집은 10평이 채 안되는것 같아요
넷째, 해충백과사전에 있는 먼지다담인가? 그넘들도 몇번 봤거든요 특히 티비밑에 서랍장이라던가 화장실안에서요- 그런걸로 인해서 알러지가 생길수도 있는걸까요?
아...질문이 너무 많네요-
진짜 이사와서 이게 무슨 고생인지 너무너무 힘듭니다
세스코가 도와주세요..ㅠ
정말 낫지않는 알러지와 가려움 때문에 살기가 싫어지구 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