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에 쩐이 없어서 아주 그지같은 집으로 이사했어요 ㅠㅠ
아주 오래된 다가구 주택입니다.
특히, 화장실 환경이 심하게 열악한데요... ㅡㅡ;;
벽면을 딱 반으로 나눠서 중간부터 바닥까진 타일로 되어있는데,
중간부터 천장까진 시멘트에 흰색 페인트가 칠해져있어요.
제가 문의드리고 싶은건요,,
그 페인트 위로 점같은 곰팡이들이 아주 많구요 ㅡ.ㅜ
자세히 보면, 아주 작은 살색(뒷부분은 옅은 갈색??-_-) 벌레들이 기어다녀요 ㅠㅠ
한마리가 눈에 띄어서 눈을 돌려보면 여기도 있고, 저기도 있고,, ㅠㅠ
다리가 많은것도 아니구요.
통통하지도 않구요.
근데, 벽에 요리조리 기어다녀요.
화장실 가기 무지 짜증난답니다 ㅠㅠ
이게 무슨 벌레일까요??
요 며칠전부터, 화장실 근처에서 다 큰 쥐며느리 한마리씩 잡고있어요. ㅡ.ㅜ
까만 집게벌레도 종종 보이구요. ㅠㅠ
제 나름 생각엔 (그냥 색깔로 미루어보아ㅡㅡa)
쥐며느리의 유충 정도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정확하게 이 벌레는 뭘까요? 어떻게 하면 눈에 안보이게 할 수 있을까요?
(^^;; 물론, 세스코를 부르고 싶지만...말씀드렸다시피, 쩐이 ㅠㅠ 아흑~)
사진이 없어 정확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먼지다듬이가 아닐까 합니다.
먼지다듬이 벌레는 우리나라에선 3과가 알려져 있는 1∼7㎜의 미소 곤충입니다.
알에서 성충까지 약 1~2달 정도 소요되며 습하고 더운 곳을 선호하며 주로 미세한 균류나 곰팡이를 먹고 자랍니다.
잡식성으로 균류, 꽃가루, 마른 식물, 곡물가루 또는 곤충의 시체 등이며
실내에서 서식하는 경우는 먼지도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주요 서식처로는 습한 바닥, 배관틈새, 벽 틈새, 석고보드,
오염된 목재 등에서 서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메밀 베개 같은 것에서 서식할 수도 있습니다.
불쾌곤충(nuisance insect)으로
불쾌감, 불결감, 공포감 또는 혐오감을 주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야기하며 알러지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벌레퇴치 방법은 집안의 습기를 제거해주시고, 먼지가 많은곳을 청소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