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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벌집이 생겼습니다.
  • 작성자 이유동
  • 작성일 2006.08.03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12층건물인데 제일 꼭대기층 옥상 창문 귀퉁이 위에 벌집이 생겼습니다.
크기는 아이 머리정도만하구요.
벌은 보통흔히 들에서 보는 벌이 아니고
꽤 크더라구요.
자세히 보진 않았는데
3센티 정도 되는벌들이 꽤 많은 마리가 있구요.
일부 몇마리는 실내 계단쪽에 들어와있습니다.
제가 보고 바로 창문을 닫아버렸거든요.
벌들이 들어오면 입주자들한테 피해가 될거 같아서요.
말벌을 직접보진 못했지만.
몸크기가 꽤커서 섣불리 건들기가 꺼려지더군요,
말벌인지 무슨벌인지도 모르지만.
다른사람들한테 피해가가기전에
제거를 했음하는데.
위험한 벌인지.
그냥 살충제 같은거 뿌려버려도 달려들진않는지.
벌집제거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좀 묻고 싶습니다.
제거를 하려면 구조상 막대기같은걸로 그냥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수밖에 없는데..
손이 닿지 않는 곳이거든요.
막상 살충제 뿌리자니 겁이나 이렇게 먼저 여쭙니다.
답변 부탁좀 드릴께요.
그럼 더운 여름 수고하시고요.

벌은 생태계 분류학적으로 벌목 중 개미과를 제외한 곤충의 총칭입니다.
세계적으로 10만 종 이상이 알려져 있으며, 갑충류 다음으로 큰 무리이죠.

전체적으로 보면 유익한 곤충이며 화분매개곤충으로서

또 농림해충의 천적으로서(포식충 또는 기생충) 생태계나 인간생활에

많은 이익을 주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익충인 벌이 거주지역 부근,
즉 처마 밑 등지에 집을 지으면 사람이 불안감을 많이 느끼게 된다는거죠.
말벌이라면….읔~ 더욱 죽음이지요.

집을 짓는 초기에는 에어졸 같은 것으로 쉽게 제어가 가능하지만,

벌집이 커지고 개체 수가 많아지면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가 되어 버립니다.



공포를 유발하는 벌을 제어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1) 그냥 벌의 존재를 인정하고 공존하는 방법(항상 불안하긴 하겠지만요)

2) 벌에 대항하여 싸워 이기는 방법 :

저녁시간에는 벌이 집 주위에 앉아 쉬기 때문에 이 때를 이용하여

잠자리채로 에워싼 후 에어졸을 뿌려 제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이 방법도 잠자리채의 틈새로 벌이 빠져나와 벌이 공격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여야 합니다. 벌의 꿀을 채취할 때 연기를 피워, 벌을 멀리 보내듯이

연기를 피워 쫓아 보낸 후 집을 떼어 버리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역시
조심하여야 하지요.

이도 저도 위험해서 안되고 벌집이 자꾸 커져서 문제가 될 것 같으면,

119에 전화하셔서 부탁을 하셔도 될 듯 합니다.

119의 경우 보호 망이 있어서 그나마 안전하게 벌집을 제거 하더라고요.
고객님의 집에서 벌이 빨리 제거될 수 있도록 기원하겠습니다.

답변일 2006.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