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일에 이사들어왔어요.
살던 사람은 6월 30일에 나갔고 그날 이사 나가는 사람들 짐을 다 뺀 후에
집을 둘러보러 갔었는데 바퀴벌레 한마리를 봤습니다.
뭐 어디서 들어왔으려니 생각하고 말았죠..
6년정도밖에 안된 집이고 아파트 이다보니 설마 바퀴가 집 안에 살겠느냐
싶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3일간 도배 장판 시공과 기존에 있던 싱크대까지 교체 작업을 했는데
기존 싱크대 수거할때도 바퀴벌레는 없었답니다.
그런데 이사온지 한달정도가 지난 엊그제 바퀴 한마리가 거실을 지나
주방쪽으로 가는걸 보았습니다.
밝은 갈색에 아주 날렵하게 생긴 크기는 손가락 한마디 정도??
그날 오전중에 실수로 방충망을 열어놓고 깜박했어서 한 반나절은
계속 열려있었는데 그래서 밖에서 들어왔나 했어요.(참고로 12층이에요)
근데요.. 방금 전에 한마리가 또 거실에서 돌아다니네여ㅠㅠ~!!
미칠거 같아여. 온몸이 괜히 근질거리는거 같고 ...
더군다나 집에 아기가 있어서 울애 호기심에 지나가는 바퀴 잡아서
먹을까봐 매우 걱정스러워여.
이 바퀴 저희집에 살고 있는거 맞나요?
아니면 실수로 들어온건지...
아.. 어쩜좋아여.
만약 세스코를 통해서 해결을 했는데 아래 윗집을 통해서 또 들어온다면
그때는 어쩌죠?? 정말 완전 박멸이 가능한건가요??
바퀴없는 세상에서 살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