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이런 벌레는 처음 보는데요..
처음에 한 두마리 보이다가 점점 늘어난게 아니라..
정말 하룻밤 사이 갑자기 생긴거에요..
아침에 일어나서 나갈 준비하고 불을 끄려고 천장을 쳐다보는데..
헉... 완전 놀랬어요.. 천장에 한 2-300여 마리의 까만 벌레가 더덕더덕 붙어있는거에요.. ㅠㅠ
다시 살펴보니 벽쪽에도 붙어있는 것 같아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정말 처음보는 벌레였어요..
시골 화장실에 자주 나오는 날개달린 벌레도 아니구.. 음식물 쓰레기 오랫동안 안 버리면 생기는 그런 벌레도 아니고..
손으로 한 번 잡아봤는데 꽤 딱딱한 느낌이었어요.. 쌀알 3분의 1정도 되는 크기 같기도 하구요..
벽에 붙어있을 때 제가 손을 천천히 가까이 대 봤더니 날아가긴 하는데 속도는 되게 느려고..
원인이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요번 장마때 비가 많이 왔잖아요.. 그래서 곰팡이가 생겼는데 거기서 나온건지.. 집이 1층이긴 하지만 해가 잘 안들어와요.. 그래서 좀 습하거든요..
글구 벌레가 나오기 전날 팥죽을 만들었는데.. 팥벌레인가 이런생각도 했구요..
아는 동생이 구리시에서 명동 우리집에서 잤는데.. 이 친구가 데려온 벌레인가.. 별별 생각 다했어요.. ㅠㅠ
그 당시 사진을 찍어놓고 첨부해서 보여드릴것을.. 후회가 됩니다.. ㅠㅠ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