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 자고 일어나면 벌레에 물려있어요.
우리집에 모기는 없거든요. 아침에 일어나보면 꼭 두세군데 물려있어요. 그것도 꼭 비슷한 자리에 두세군데 물려있답니다.
눈에 보이는건 본 적 없는데.. 무지 가렵고 긁으면 가운데가 구멍(?)이 나면서 진물고름이 줄줄 나요.
나름 깔끔하게 사는 편인데.. 도대체 무슨 벌레가 있는건가요?
정체라도 알았으면 좋겠어요. 눈으로 큭별히 보이는건 없고.
여기서 보니깐 흠혈진드기인 것 같기도 하구.. 침대시트가 흰색인데 검은점 같은게 있긴 하거든요. 근데 이게 뭐 움직이지도 않고해서 먼지인지 벌레인지 모르겠어요.
여름인데 다리가 완전 만신창이네요. 이젠 팔, 몸통까지 물려서 미칠것 같아요. 자러 침대레 들어가는 것 자체가 공포에요.
하도 답답해서 매트리스 뒤집고 청소도 해봤는데 다른건 발견한 건 없고 무슨 벌레 허물같은게 하나 붙어있더라구요. 털이 송송 달린.. 5mm정도?
이놈이 문건지? 검은점같은 진드기인지 먼지인지 모르겠는 놈들이 문건지.. 대체 어떻게 퇴치해야하는지도 좀 알려주세요. 제발요... ㅜㅜ
증상만으로는 어떤 벌레인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흡혈진드기일 경우...
흡혈 진드기는 0.2mm부터 피를 빨아 먹은 뒤 2.5mm 정도의 크기까지 크기가 변합니다.
침대 및 쇼파의 색이 하얀색이라면 검은 점으로 보입니다. 사람의 피를 흡혈 하기 때문에 신체에 붉게 물린 자국이 발견 됩니다.
따뜻하고 상대습도가 높은 곳에서 가장 잘 번식하게 됩니다. 현대 주거 형태는 진드기가 살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흡혈진드기는 크기가 매우 작아 육안으로 관찰하기가 어렵습니다. 작은 점처럼 보이거든요.
이불 또는 쇼파가 밝은 색이라면 검은 점들이 있는지 돋보기로 확인해 보세요.
만약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는다면 흡혈진드기 이외 다른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일광소독이 가장 좋습니다. 세탁도 60동 이상으로 관리해 주세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