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금욜저녁에 청소를 하다보니 부엌쓰레기통(젖은비닐이나 분리수거나 애매한것들을 버림)주위에 깨소금같은것들이있는거에요
첨엔 제가 나물을 무치다가 흘린건가..해서 그냥 걸레로 훔쳐냈거든요
근데주말에 피서를갔다오니 다 치운줄알았던 깨소금들이 더 많이 떨어져있는거에요. 이게 아니다 싶어서 봤더니 정말 크기도 모양도 색깔도 딱 통깨처럼 생긴것들이 다닥다닥.. 너무 징그럽게 ㅠㅠ
자세히보니 아주약간의 가로 줄들이 보이기도했어요.
신랑을 불렀더니 벌레가 맞는것같다고.. 둘이서 소름끼쳐하면서 치웠거든요
근데 집안 구석구석 한개씩 두개씩 자꾸 보이는거에요
도대체 이게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생각해보니 첨에 이놈들을발견한건 씽크대양념를 넣어두는 데였어요
빈양념통들을 치우다보니 바닥에 깨소금들이 떨어져있어서 이것들을 휴지로 훔쳐서 쓰레기통에 버렸거든요. 그 양념통들을 넣어두는씽크대에는 오래된 국수, 밀가루, 현미들도 같이있었거든요.
도대체 그것들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어 너무 찝찝해도
자꾸만 몸이 가려운것 같고
울애기한테 기어갈것 같고..
우리신랑은 구더기들인데 말라죽은것 같다는데 제가보기엔 그렇지않아요
그렇다면 어떻게 기어다니는 놈들이 아예없을수가있나요
벽에도 가서 붙어있던데
정말 이 통깨같은 놈들은 어디서 나온건가요
많이 위험한가요..
제발도와주세요
이미지를 찍진못했어요 너무작고 밤이라.. 꼭 알려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