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마(돈벌레라고도 하죠)가 간혹 출몰합니다.
저희집은 주택인데 옆이 학교라서 나무들이나 풀이 무성해서 아무벌레나 가끔 나오는데, 개미나 날파리나 그런것들은 주위 환경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쳐도 그리마는 그거랑은 상관없이 걍 나오는거 같거든요.
꽤 예전부터 있었는데, 큰거 한마리 잡고 난 이후로 없는가 싶더니 가끔씩 손톱만한 크기의 작은 새끼들이 돌아다니네요.
밤마다 홈매○ 리퀴드 를 저녁에 켜놓는데 모기같은건 잘 보이지 않아도 그리마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것 같더군요.
저녁마다 제 얼굴위를 그 발로 스스슥 하고 기어다닐꺼라는 상상을 하면 잠을 잘 못잘것 같기도 하고 아닐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후덜덜덜이에요.
그리마의 생활양식을 가르쳐 주셨으면 하네요.
알을 어디서 낳는다던가, 산란기나 부화시기나, 주로 먹는 음식이라던가 말이예요.
아 그리고 추가로 노린재 퇴치법을 가르쳐주세요. 그거 방에 들어오면 잡기 자체는 쉬워도 냄새가 날까봐 잡을 용기가 안납니다. 꽤 큰놈이 날아다니면 그것도 무섭구요.
답변주세요 세스코맨~
그리마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충의 서식처를 찾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리마는 습기가 많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서식을 합니다. (주변의 돌 밑. 낙엽 쌓아놓은 곳, 벽 틈새, 다용도실, 베란다 등) 서식처 제거가 우선되어야지 나오는 놈들만 약을 뿌린다고 해서 문제 해결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가정집에서 발생 가능한 장소는
1. 화장실 변기틈새, 벽면틈새, 출입문 턱 틈새 등
2. 오래된 화분 밑
3. 방치해 놓은 물건 하단부
4. 오래된 씽크대 틈새
5. 배수로 틈새 등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화장실이 주요 서식처입니다.
깨끗하게 청소한 후 타일 틈새 또는 변기 틈새에 실리콘이나 백시멘트 등을 이용하여 막는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때 사용하는 것은 무초산 실리콘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초산형은 산성 + 콘크리트는(알카리성) = 응집반응(각각 일어남)이 일어납니다.
설명 드린 곳을 잘 관리해 주시고, 보이는 벌레를 계속 잡아 주신다면 점차 없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