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는 바퀴벌레 개미 파리 모기 이런벌레들은 아무것도 없는데
거미만이 제방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거미는 해로운 벌레가 아니라고 그냥 냅두라고 하시는데
제가 약간의 벌레 혐오증이라고 해야하나?
그냥 조그만 파리나 모기 같은것만 봐도 온몸에 소름이돋고 기겁을 합니다
근데 저희집은 아파트 1층인데 좀 높은곳에 있거든요
창문에는 방범창도 있는데 어느샌가 거미가 거기에 살더라구요
맨처음에는 무서워서 잡지도 못하다가 휴대용청소기로 빨아들인적도 있는데
막 주윗분들이 그러면 청소기안에 알을 튼다고 그러지 말라고 그러셔서..
겁먹고 그냥 더운여름에도 창문도 안열고
제방엔 컴퓨터하는 것 빼곤 아예 들어가지도 않고 있습니다
물론 잠도 제방에서 안자고 거실 쇼파에서 잡니다ㅠㅠ
근데 문제는ㅠㅠ 창문에서만 사는줄알고 창문 꼭 닫고 있엇더니
어느샌가 제 책상꽂이에 커다란 거미가 자리잡고있는겁니다ㅜㅜㅜㅠㅠ
청소하려고 책상에올라가서 제일 위에있는 챙상꽂이를 보고 기절하는줄알았습니다
엄지손톱만한 거미가 있는데... 지금 컴퓨터 쓰는것도 손이 떨려요
이젠 아예 제방의 컴퓨터도 안방으로 옮길까 생각중입니다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를정도로 괴롭습니다
고작 거미몇마리에 저렇게 기겁하냐고들 하는데 몇마리정도가 아니라
새끼 거미들도보입니다
모래알같이 생긴것들이 기어가는게 보여요ㅠㅠㅠ
미치겟습니다
이새벽에 거미때문에 잠도못자고ㅜ_ㅠ
그러니까 제가 묻고싶은것은..
세스코를 부르면 거미랑 거미줄이랑 다 없애주나요
완전 박멸
거미가 나올까봐 무서워 죽겠어요
집에서 혼자서 대충눈에보이는 몇마리만 죽이는것보단
세스코맨이 와서 완전 없애주는게 낳다고 생각하는데
비용은 어느정도이고 거미는 완전히 새끼까지 없애주는것 맞죠?
거미때문에 집에서 나가버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