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희엄마가 운동가시면서 전처럼 현관에있는 햇빛가리개 모자를 딱 들었는데
까만 모자창에 허연 먼지가 수북하게 싸였있다는게아니겠어요
가벼워보이는 먼지치고는 툭툭털어내도 잘 안떨어지시길래 엄마는 실눈으로 다시 자세히 들여다보셨죠
그랬더니 어쨋다는줄아십니까?
그 작은 새하얀 먼지들이
스물스물스물스ㄹ물스물스물스물슬묽스물슬무ㅜㄹ므수미ㅜ미ㅜㅇ림이...
깔끔하신성격에 충격을 받으신 저희엄마는 냉큼 주변을 훑어보셨죠
그랬더니 그 벌레들이 저희 할머니꼐서 보내주신 쌀가마에서
차마 수를셀수 조차 없을 지경의 놈들이 터를 트고 있던겁니다.......
우리가족이 매일먹었던 살가마에서요........
어쩐지 저희엄마가 언제부턴가 쌀을 씻을때마나 유난히 뿌연쌀뜬물이 계속나와서 이상하다고 했더랬여요........
그뿐만이 아니였죠 저희는 집구조가 이상해서 그 쌀가마를
현관있는곳에 놓아두었거든요 또 그옆에는 장식장같은게 있는데
그 바로 앞에는 부엌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혹시나! 해서 빛의속도로 달려가봤더니
글쎄 그 놈들이 그 장식장까지 쌔하얗게 섭렵하고 있었더군요................
그동안 그 가루인줄만 알았던 하찮은 것들이 사실은 다 벌레였던거였어요...
저는그것도 몰르고 그 장식장위에 그릇올려놓고 비빔밥도 해먹고 양념통도올려놓고 반찬그릇도 올려놓고 우리가족이 매일마시는 쑥물 주전자도 거기에있었꺼든요 지금 제가 아끼는 지갑에 든 천원지폐도 거기에 올려놓았었는데............................
사람을 평생 살면서 70마리의 벌레를 먹는다는데
우리가족은 지난 몇달간 존재를알수업는 수천마리의 벌레를 먹었다는거죠..........
일단 저희엄마께서 그 쌀가마를 현관앞 밖에 내다 놓으셨긴했는데
집 구석구석 자리잡은 그놈들은 어떻게 박멸할지모르겠어요...
눈에 띄는 몇놈들만 짜증나서 라이타로 지져놓긴했는데
하얀빛깔 벽지로 도배를 해놔서 보이지는않지만 벽에도 한바가지할꺼에요
장식장믿에 저희아빠가 운동하시는 역기도 잘 보니까 그놈들이 기어다니는데....
정말 미칠듯이혐호스러워서 죽겠어요.......
신은 왜 벌레를 창조하셨는지.........
요즘 곡류응애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하십니다.
곡류응애는 습도가 높은 곳에서 발생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습도를 낮춰 주시면점차 벌레수가 줄어 들게 됩니다.
따라서 곡류에 발생이 되면 약재를 사용할 수가 없으며, 곡식 주위 벽면등에만 살충제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마철등이 지나 점차 습도가 낮아지면 없어 지니 그 동안 관리를 잘 해 주시면 됩니다.
벌레가 심하다면 해 좋은 날 일광소독을 자주해 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