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방학이 8월 21일에 끝나는데요
방학숙제가 2개정도 남았어요
어느날하는게 짜증도 안나고 뿌듯할까요?
이제 일주일여가 남았군요.
빨리 해놓고 나머지 남은 날을 뜻 깊게 보내고
개학을 맞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제가 초등학교 4학년때,
방학숙제 중 한 가지가 산수 책에 있는 연습문제인가?
그것을 다 풀어서 내야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분량이 꽤 되는 큰 난관이었죠.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어차피 해야 할 것인데,
빨리 해 놓고 마음 편안히 놀자였습니다.
정말 방학하고 4일 동안 하루도 안 놀고
산수문제만 풀고 있었더니
아버지가 물으시더군요.
그래서 숙제인데, 거의 다 한다고 했더니
아버지 표정이 변하시면서
매일 또는 일주일에 한 번씩 나누어 하면서
공부로 숙제를 해야지, 너는 단지 놀기 위해서 몰아치기 숙제를 하냐며,
거의 끝이 나고 있는 공책을 반으로 찢으셨습니다. ㅡㅡ^
너무나 원망스러웠죠...
내가 왜 아버지 보시는 데서 했을까하고,
저걸 또 언제 다하냐 하고....ㅡㅡ;
하지만 다음 날 아버지의 뜻을 이해하고
하루에 한장씩 나눠서 했습니다.
방학숙제이긴 했었지만, 방학 중에 공부하라고 내 주신 것였으니까요...
하지만 이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산수이든, 수학이든 다 싫어하게 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