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 많으십니다..
우리 이쁜 공주님이 세상에 나온지 이제 3주가 조금 지나가네요..
그런데.. 얼마전 우연히 주방에서 발견한 개미 몇마리가 있어서
빨리 박멸을 해야 할 것 같아 시중에서 판매하는 약을 설치했는데..
이전에도 그런적이 있어서 그러다가 다 죽겠지 했는데..
어느날 우리 공주 속싸게에서 개미가 한마리 슬쩍 기어 나오지 뭐겠습니까..
너무 놀랬고 그 자리에서 작살을 내려고 했지만..
침착하게 세스코에서 함부로 개미 죽이지 말라고 해서..
약만 믿고 더 많은 녀석들을 보내기 위해 참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걱정이 됩니다..
우리 애기를 물수도 있을 까요??
물면 어떻게 되나요??
그리고 세스코맨을 불러야 할까여?? 뭐.. 개미가 때로 보이진 않아서..
(저번 주방에서느 한 10마리 정도 한꺼번에 본것 같은데..)
비용때문에 시중에 있는 약으로 처리를 해볼까 하는데..
아기천사가 있네요. 3주라... 많이 이쁘시겠습니다.
늦었지만 축하 드립니다.
개미는 그 생태적 특성상(특히, 애집개미) 한 군체에서 예를 들어 100마리의 일개미가 살충제로 죽었다면 그 군체를 거느린 여왕개미가 자동으로(?) 100마리를 더 생산해내서 군체의 규모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게 됩니다.
이러니, 살충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해충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살충제를 뿌려도 계속 생기는 이유를 이제는 아셨을 것입니다.
그러니, 일단 해충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시는 것이 최선이고요.
발생하였을 때는 전문가를 부르는 것이 완전박멸을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
만약 집에 있는 개미가 가장 일반적인 가주성 개미인 애집개미(작고 붉은 빛의 개미)라면 일반 살충제로 방제가 힘이 듭니다.
야외성 개미의 여왕개미가 1마리인 것에 비해 애집개미는 여왕개미가 수십에서 수백마리 이기 때문 입니다.
또한 개미는 굴 밖에서 생활하는 숫자가 전체의 10%도 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활동하는 일개미만 약제를 사용해 죽인다고 개미문제가 해결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에어졸로는 개미를 잡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인체에도 유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