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리포트를 하다가 우연히 요정숲에 떨어졌슴다..
어디선가 번개가 날아와 제 머리를 향해 내리치더군요..
지치지도 않는지 계속해서 번개를 날렸습니다..
신기해서 다가가 말을 걸었더니 말도 할줄 알더군요..
전 맞다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도망을 갔습니다..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인간을 싫어해서 모든 인간에게 그런다고 합니다..
잠깐동안 본것이지만 날개가 큼직하고 몸통은 비교적 작았습니다.. 색깔은 푸른빛이 도는 표현하기 애매한 색이였구요..
생긴건 파리라기보단 나비에 가까운듯한 형상이였습니다..
이름은 페어리 라고 하더군요..
평소에 파리를 보면 약을뿌리던지 책으로 때려서라도 잡고야 마는 성미인데.. 페어리라는 놈은 도무지 어찌할 방법이 없습니다..
녀석들 중에서는 페어리 퀸이라 불리는 한단계 위에 녀석도 있다고 하던데.. 녀석을 만나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페어리 퀸을 모시는 체계적인 조직을 봐서는..
파리와 개미 혹은 벌이 비정상적으로 섞여 태어난 종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세스코에서도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는겁니까..
절좀 도와주세요..
페어리라...
조사를 하니, 유럽쪽의 요정이더군요.
요정은 대개 사람과 같은 모습이나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하죠.
(물론 말이 요정이지 흉직하게 생기고 포악한 성격을 가진 요정도 있습니다.)
요정은 자기가 받은 만큼 돌려줍니다.
즉, 좋은 일을 겪으면 그에 따른 보답을 하지만
나쁜 일을 겪으면 철저한 보답을 한다고 합니다.
결론은 페어리를 만나게 되면,
잘 대해 주셔서 복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