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간의 평화끝에 여름이 시작되며 바퀴가 나타났다.
쫌만한 바퀴들.. 술먹고 불만퀴면 부엌에 득실..
약을사서 뿌렸더니 14마리가 발광을 하며 싱크대 구석에서 튀어나오기
시작한다..
술먹고 불질러서 태워죽이려다 갑자기 생각난 세스코.
정말 효과만점일까..
경유값 인상.. 물가인상... 연봉동결등으로 주머니가 빈곤해진나..
소주살돈도 궁해서 식용알콜에 콜라를 섞어 마십니다.
제가 드릴수있는돈은 8만원.
8만원에 제 원룸의 평화를 지켜주세요..
바퀴없는 세상을 원하신다면…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위 설명처럼 관리해 주시고, 건강을 생각해서 술을 끊으시거나, 스트레스로 정 드셔야 한다면... 조금만 드세요.(식용알콜 위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