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이사 온 집에 벌레가 많아서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입니다.
모기와 파리는 물론이고 귀뚜라미와 엄지손가락 만한 바퀴벌레까지 기어다니는데, 낮에는 괜찮지만 밤에는 벌레가 무서워 화장실도 못갈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단독주택이다보니 화단이나 마당 하수구, 옆집에서 이사를 오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때려잡기는 너무 무섭고, 근본적인 방법도 아닌 것 같고, 더러워서 정보를 찾다보니 허브가 방충효과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라벤더나 로즈마리, 개박하 같은것이 벌레가 기피하는 허브라는데, 손가락 만한 바퀴벌레한테도 효과가 있을까요?
미국바퀴는 등치가 커서 먹이식 약제로는 갸우뚱하기만 하고 꿈쩍도 안한다는데 정말 효과가 없나요?
아무래도 세스코를 부르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겠지만 장기간 살곳이 아니고, 또 비용도 비싸다 보니 다른 대체요법을 써볼까 합니다.
벌레가 싫어하는 향기나 냄새는 어떤 것인가요? 또 여러가지 벌레인데 모든 벌레에게 다 효과가 있을까요? 또 어느정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
허브는 일시적인 효과는 있지만 지속적이진 못합니다.
특히 바퀴는 아마도 영향을 받지 않을듯 하네요.
바퀴없는 세상을 원하신다면…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