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밤에 화장실을 쓰는데.. 화장실 벽에 겨울 난방을 할때 방 온도를 조절하는 라지에타(?) 같이 생긴 물건에 뭔가가 기어다니더라구요. 보아하니 몸체는 1mm정도에 색은 조금 진한 아이보리색?? 아님 회색?? 하여간 라지에타가 크림색인데 그 위에 돌아다니는게 보이더라구요. 전부 한 5마리 정도??? 야행성인거 같구요. 낮에는 본적이 없거든요. 그리고는 어제 또 보이길래 에프킬러 뿌려서 두세마리 죽인거 같구요. 그 주변에 뭐...없는데...벽에는 방으로 연결된 호스가 있구요. 난방수 공급하는....하여간 이 해충의 정체가 뭔지. 크기가 아주 작아서 그다지 징그럽거나 하진 않지만 신경쓰이네요.
사진이 없어 자세히 알수는 없지만 먼지 다듬이 인듯 합니다.
먼지다듬이 벌레는 우리나라에선 3과가 알려져 있는 1∼7㎜의 미소 곤충입니다.
알에서 성충까지 약 1~2달 정도 소요되며 습하고 더운 곳을 선호하며 주로 미세한 균류나 곰팡이를 먹고 자랍니다.
잡식성으로 균류, 꽃가루, 마른 식물, 곡물가루 또는 곤충의 시체 등이며 실내에서 서식하는 경우는 먼지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주요 서식처로는 습한 바닥, 배관틈새, 벽 틈새, 석고보드, 오염된 목재 등에서 서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메밀 베개 같은 것에서 서식할 수도 있습니다.
불쾌곤충(nuisance insect)으로 불쾌감, 불결감, 공포감 또는 혐오감을 주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야기하며 알러지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벌레퇴치 방법은 집안의 습기를 제거해주시고, 먼지가 많은 곳을 청소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