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취방에 서식하고 있는 무서운 벌레들.. ㅠㅠ
몇시간째 이 벌레와 사투를 벌이다가 들어오게 되었네요..
이 좁쌀만한 벌레는 어떤 벌레인지 박멸법은 무엇인지 알고싶습니다.
장마가 지나간 후로 급격히 습해진 자취방에 벌레들이 스물스물 기어다니기 시작했네요.. 반지하라 빛이 전혀 들지 않고 습해서 환기와 통풍에 엄청난 심혈을 기울여 신경을 썼는데 어제 대청소를 하느라 침대의 위치를 옮겨 청소를 하는데 눈에 보이지 않았던곳에 저도 모르는 사이에 곰팡이가 조금 올라오기 시작했더라구요..아마 이 곰팡이 때문에 이 벌레들이 나타난듯 합니다. ㅠㅠ 이 녀석의 생김새를 말하자면 약 3mm정도의 작은 크기로 더듬이가 있구요 다리가 4개입니다. 쌀벌레같이 생긴것 같기도 하고 사슴벌레 처럼 생긴것 같기도 한데..
한마리가 기어가길래 홈키파로 뿌렸더니 이녀석들이 냄새를 맡고 어디 숨어있다가 드디어 급격히 눈에 띄이기 시작했습니다. 몇시간째 홈키파 하나 들고 이녀석들과 사투를 벌이고 있네요.. 무서워서 아무일도 못하고 있습니다. 안보이던 애들이 급격히 나타나기 시작하니까 공포가 따로 없습니다.
귀신보다 사람보다 더 무서운 존재들입니다. 지금은 살아있는 애들은 전혀 보이지 않는데 분명 새끼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또 자라고 있을것 같네요.. 혹여 자는 동안 침대위로 올라오지는 않을런지 무서워서 잠도 못 자겠습니다. ㅜㅜ 불쌍한 고시생 공부도 못하고 몇시간째 떨고 있습니다(덜덜)
이 녀석들 정체가 무엇인지 박멸할 방법은 없는 것인지 알려주세요..ㅠㅠ
흐릿한 사진 첨부 합니다. 제 유일한 무기인 홈키파의 무시무시한 위력으로 피살당한 한마리의 사체입니다. 이 사진으로 추정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