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가 꽤 많았다가 몇달동안 바퀴가 완전히 사라졌나 싶었는데, 또 시작인걸까요...
이틀 연달아 새벽 두시쯤에 바퀴를 보고야 말았어요.ㅠㅠ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책상에서 새벽까지 공부를 할 때가 많은데, 다른 곳도 아니고 바퀴가 꼭 책상 위에 출몰을 해서 사람을 기겁하게 합니다. 그럼 전 무서워서 죽이지도 못하고 그냥 애꿎은 책상만 쿵쿵 두들깁니다. 그럼 책상 위에 이런저런 책들과 잡동사니가 많기 때문에 바퀴는 책들 사이로 숨어버리고, 그럼 전 그놈이 언제 또 나올까 싶어 더이상 공부를 못한답니다.ㅠㅠ
책상위에 컴퓨터가 있어서 책상위나 밑이나 뒤에 이런저런 전선이나 프린터기때문에 정신이 없고, 먼지도 많이 쌓여있는데, 바퀴는 음식물도 아닌데 그런 먼지때문에 생기기도 하나요? 청소를 좀 열심히 하면 나아질까요?
자꾸 책상쪽에서만 바퀴가 나타나는 걸로 보아, 책상이 있는 벽면 쪽에 서식지가 있을 것 같긴 한데, 정확히 어디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같은 벽면의 책상 옆쪽에 문이 하나 있는데요. 옷장에 막혀서 그냥 벽처럼 취급되는 안쓰는 문이거든요. 이게 다용도실이랑 연결이 된 문이고, 다용도 실은 거의 창고같이 쓰고 있어서 그 문틈사이로 바퀴가 들어오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이 문틈 사이를 어떻게 하면 완전히 막을 수 있을까요? 테이프를 붙이는 방법으로는 완전하게 막기 어려울 것 같고, 문틈 막아버릴 수 있는 좋은 방법 좀 알려주세요.
취업하면 세스코의 도움을 꼭 받을 생각입니다. 그러려면 우선 공부를 열심히 해서 시험에 합격을 해야 할텐데, 바퀴땜에 맘편히 공부도 못하고 있으니..ㅠㅠ 시원한 답변 꼭 부탁드려요~~!!!
바퀴가 들어올만한 틈이 있다면 모두 막아 주셔야 합니다.
테이프를 이용하셔도 되며, 기타 물품등을 이용해 막아 주세요. 단 박스로는 막지 마세요. 박스의 작은 공간이 오히려 바퀴의 서식처가 될수 있기 때문 입니다.
바퀴없는 세상을 원하신다면…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