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지은 아파트인데요, 이사온지 벌써 6개월이 되었는데,
아직까지 바퀴벌레나 개미같은 벌레는 없었답니다.
그런데 그저께 검은색 벌레를 보았습니다.
파다닥 소리를 내면서 날라다니다가 벽에 붙었다가 전등에 달라붙었다가 하길래, 처음에는 풍뎅이같은 건 줄 알았거든요.
저희 아파트가 산에 바로 마주하고 있었는데 그날 깜빡하고 방충망을 안하고 창문을 장시간 열어두었거든요. 그래서 들어온 줄 알았어요.
그저께 두마리 잡고 다 잡았거니 했는데,
어제 밤에도 두마리가 다시 나타나서 놀래서 잡았습니다.
어제는 방충망도 제대로 치고 잤는데, 그래서 혹시 바퀴가 아닌지 걱정이 되더라구요.
근데 사이트에 있는 바퀴 사진들과 대조해보니까 닮은 게 없어요.
어떻게 생겼냐면,
색은 완전히 검은색입니다. 그리고 더듬이가 없구요, (있어도 무척 짧음)
몸은 세부분으로 이루어진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부분(날개가 있는 부분)에 세로줄무늬가 미세하게 여러개 보이는 것 같아요. 머리 부분은 동글동글하구요.
바퀴면 방제를 해야겠지요? ㅠㅠ
총 4마리를 목격하시고,
기술하여 주신 글을 읽어 봤을 때
실물을 보지 않아 정확하지는 않지만,
바퀴가 아닌 먼지벌레류로 추정됩니다.
결정적인 것은 바퀴는 전등에 달아 붙지는 않거든요.
바퀴가 아니라 다행입니다. ^^;
앞으로는 창문을 여실 때,
꼭~! 방충망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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