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몸이나 다리나 대충 바랜 황갈색 계통의 모기들은 많이 봤는데요
얼마전 밤 늦은 퇴근길에,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손등에 앉은 모기를 탁~! 때려잡았습니다.
(요즘 내공이 발달했는지, 모기 파리 등은 그냥 잘 잡아요^^;;)
(바퀴는 못본지 좀 되어서...ㅎㅎ)
그런데 이 모기는 색이 좀 특이했어요~!
분명히 물려고 하는 찰나여서 헉! @_@ 하고 쳐다보다가 잡은건데
검정색 흰색이 줄무늬처럼 들어있었습니다.
탁~! 때려잡기는 했는데.. 다리 두 개만 손등위에 남아있고
나머지는 어디로 떨어졌는지 날아갔는지 사라졌어요.
남은 다리 두 개를 보아도 확실히 까망 하양 까망 하양 이런색이던데요..
특이한 모기인가요 아니면 요 근래 서울에서도 흔한 모기인가요?
어떤 모기는 어떤 균이나 바이러스를 옮기고 머 그런다던데
이건 어떻게 특별히 해로운 점이 있는 모기인가요?
크기는 음... 유난히 크다거나 작다거나 하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모기는 종류에 따라 색깔과 형태가 틀립니다.
문의 하신 모기는 아디다스 모기(많은 분들이 이 명칭을 사용하시네요 ^^)가 아니고
검은 색에 흰색 얼룩이 있는 숲모기 종류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숲모기는 야간 흡혈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몰 후 30분부터 활동을 시작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모기들은 사람보다 가축을 흡혈 대상으로 더 좋아하지만
숲모기는 사람의 피를 더 좋아하며, 왠만한 옷을 뚫고 흡혈이 가능합니다.